[광양=뉴스핌] 박우훈기자 = 국내 유일의 항만물류 분야 마이스터고인 한국항만물류고는 더 나은 학교 교육의 발전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전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물류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연과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한국항만물류고] |
이번 강연에는 전북기계공고 위성욱 교장이 초청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기반 마이스터고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했다.
위 교장의 강의는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사례와 그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등 해결방안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그는 또 '인력 양성 유형과 체제 개편의 필요성, 인력 양성 유형에 따른 교육과정 편성의 적정성, 인력 양성 유형에 따른 핵심 역량의 선정' 등 학교발전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위 교장은 물류분야 전문가 7인과 학부모 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교육과정 편성과 컨설팅도 진행했다.
항만물류고는 지난해 정책의 변화로 3학년 취업이 늦게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80% 이상의 높은 취업률(95명 중 76명 취업)을 기록했다.
학생들이 취업한 회사는 삼성전자(주), 삼성증권, CJ대한통운(주), DHL, KT&G, 롯데글로벌로지스, SK하이닉스, 세인관세법인, 부산신항만(주),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 등이다.
이같이 성공적인 취업에는 '인성교육과 더불어 외국어 및 진로 교육, 직무적성 강화를 위한 전공심화 교육' 등 맞춤형 교육,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어) 맞춤형 교육 등이 크게 기여했다.
한국항만물류고 허동균 교장은 "학교발전 계획수립에 도움을 주신 컨설팅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물류 분야는 고졸 취업의 블루오션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학생들의 직무적성을 고려하고 산업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학교가 되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