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CBRE코리아 "올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거래규모 감소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2월25일 11:28

최종수정 : 2019년02월25일 11:28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올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가 지난해 대비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5일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업체 CBRE코리아는 '2019년 국내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이러한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서울 주요 3대 권역(강남·종로 및 광화문·여의도 권역)에서는 약 18만3000㎡의 신규 오피스가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신규 공급량의 57%, 지난 10년간 평균 공급량의 61% 해당하는 수준이다.

[자료=CBRE코리아]

국내 상업용 부동산 거래 부진의 원인으로는 차입비용 증가, 정책 규제, 거래가격 상승, 경기 변동성이 지목됐다. 우선 국내 대출금리는 최근 2년간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된 여파로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단행했다.

또한 정부는 개인 투자자, 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상가임대차 보호법 개정을 비롯한 정책 변화도 이뤄지고 있다. 이는 개인간 거래가 활발한 중소형 리테일(유통) 및 오피스 투자시장이 위축되는 데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경기 변동성 요인도 있다. CBRE는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작년 2.7%에서 올해 2.5%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작년 고용자 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10만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소비력 악화로 이어져 생산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가계소득 증가세 둔화 및 소비심리 우려로 민간소비가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CBRE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투자시장 거래 규모가 차입비용 부담 증가, 정책 규제, 경기 변동성 영향으로 전년대비 다소 축소될 것"이라며 "투자자는 구조적 시장변화를 활용한 장기적 투자전략과 함께 주기적 변동에 따른 단기적 투자전략을 다양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임동수 CBRE코리아 대표는 "산업 및 인구의 구조적 변화에 따라 투자 포트폴리오 역시 다변화될 것"이라며 "신선식품 당일배송 추세에 맞춘 콜드체인(냉동, 냉장에 의한 신선 식료품 유통방식) 물류센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새로운 투자처인 데이터센터, 기숙사, 임대주택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