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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미·중 무역협상'·'2차 북·미 정상회담' 빅 이벤트 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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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이번 주(25일~3월 1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북미 정상회담, 2018년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 등 빅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뉴욕 증시 3대 지수 1년 추이 [자료= 배런스]

지난주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속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주 대비 0.57% 오른 2만6031.81에 마감했고, S&P 500지수는 0.62% 상승한 2792.6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4% 오른 7527.54에 한 주를 마감했다.  

이번 주 뉴욕 증시의 향방을 좌지우지할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는 미중 무역 협상시한 연장 여부다.

펀드스트랫의 톰 블락 워싱턴 정책 전략가는 경제매체 CNBC에 "이주 시장의 최대 화두는 중국이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합의를 발표할 것인가. 아니면 최소 무역협상 시한이라도 연장할 것인가. 이것이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에서 치러진 정상회담에서 오는 3월 1일을 무역협상 마감시한으로 정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이 이때까지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면 3월 2일부터 2000억달러(225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의 10%에서 25%로 인상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협상 타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을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진다면 그것(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하며 협상 시한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CNBC는 양국의 무역대화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현재로서는 무역협상 기간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이어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1조2000억달러(1350조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을 구입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양측이 오는 3월 미국 플로리다주(州) 팜비치에 있는 마라라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중 고위급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협상의 진전을 인정하면서도 아직 몇 가지 장애물이 남아있다는 발언을 내놓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양국의 무역대표단은 현재 미국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벌이고 있다. 당초 미중 고위급 협상은 22일(현지시간)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양측은 여기서 이틀 연장한 24일까지 협상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중국과의 무역협상 외에도 이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특히 북한의 비핵화와 이에 대한 미국의 상응조치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워싱턴 전략가 블락은 CNBC에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불분명하다고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하는 일을 과대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과 서로의 무력을 과시하는 것보다 대화를 하는 편이 더 안전하며, 이것이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방식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이 어떻든지 간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나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발언과 미국의 2018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에 이목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일정

25일에는 1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국가활동지수(CFNAI)와 12월 월간 도매재고, 2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가 나온다.

26일에는 ICSC-골드만삭스 연쇄점판매지수와 12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존슨 레드북 소매판매지수가 발표된다. 12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와 12월 월간 주택가격지수, 4분기 주택가격지수도 나온다. 이 외에도 2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와 2월 소비자신뢰지수,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된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반기 통화정책에 대해 보고한다.

27일에는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와 12월 상품수지, 12월 공장재수주, 1월 잠정주택판매,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나온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참석해 통화정책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 하노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

28일에는 연은 인사들의 연설이 집중돼 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도 이날 연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와 주간곡물수출, 4분기 GDP(예비치) 성장률, 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천연가스재고가 발표된다. 2월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제조업활동지수와 1월 곡물 가격, 외국중앙은행 미 국채 보유량, 연준 할인창구대출도 나온다.

3월 1일에는 2월 제조업 PMI와 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확정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2월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2월 자동차판매가 발표된다. 제롬 파월 의장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이날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마감일이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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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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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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