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주민 대상 무료법률상담 진행... 지난해 대청도 이어 9번째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센터장 범경철 교수)이 백령도를 방문해 ‘백령도민과 함께하는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했다.
22일 리걸클리닉에 따르면 지난 12일 리걸클리닉 산하 법률봉사동아리 ‘법과 사람사이’ 회원들과 함께 백령도를 찾았다.
리걸클리닉의 무료법률상담은 도서지역 등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무변촌(변호사가 없는 지역)을 방문해 법률상담을 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3년 연평도를 시작으로 해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백령도가 아홉 번째다.
[사진=경희대 제공] |
이날 상담은 범경철 교수와 류인제‧문창남 동문(이상 법학전문대학원 8기), 강석현‧김사무엘‧문진욱‧엄건용‧윤보름 학생(이상 법학전문대학원 10기) 등 8명이 참여했다.
법률상담은 주로 백령면사무소에서 이뤄졌다. 생업으로 상담소를 방문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팀을 꾸려 방문상담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법률서비스’도 실시했다.
범경철 리걸클리닉 센터장은 “원우들의 실무역량을 증진하고 법을 몰라 어려움에 처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정기적으로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무변촌 지역을 찾아다니며 법률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