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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D-4] 北측 실무협상 이끄는 김혁철 누구...스폐인서 '기피인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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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 출신 아버지 대 이어...평양외대 프랑스어과 졸업
스페인 대사 시절 "美, 북·남 가까워지는 것 원치 않아" 발언
최선희·최강일 제치고 북미 협상팀 수장, 비중 높아질 듯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김태훈 수습기자 = 2차 북미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가 주목받고 있다.

김혁철 특별대표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지난 6~8일 평양에서 만나 1차 북미회담 의제 실무협상을 벌인 데 이어 이번 주말 두 번째로 만난다.

북미회담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실무협상인 만큼 대북 제재 완화, 비핵화 조치 등에 대한 카드를 들고 협상에 나설 김 특별대표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특별대표는 평양 출신으로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다. 김 특별대표의 아버지는 전 캄보디아 북한대사를 지낸 고위 외교관이다. 김 특별대표는 평양외국어대학 프랑스어과를 졸업, 북한 외무성에 입성했으며 2대에 걸쳐 고위 외교관의 길을 택했다. 

북한 외무성 근무 당시 9국 참사였던 리용호에게 외교적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했다. 2009년 외무성 참사직으로 승진, 2014년말 해외 첫 발령으로 스페인 대사직을 임명받았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한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 김혁철, 6차 핵실험 이후 스페인 정부에 '외교상 기피인물' 지정
    "美, 북·남 가까워지는 것 바라지 않는다. 미군 주둔 구실 없어지기 때문"

김 특별대표가 한국 언론에 처음 나오게 된 시점은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다. 당시 북측의 핵실험에 대한 한국 정부의 무력시위 및 미국과 서방국가들의 대북제재 동참, 외교관계 재정리 부분에서 김혁철의 이름이 등장했다.

2017년 후반 많은 유럽 국가들이 이례적으로 북한 대사들을 6차 핵실험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추방했다.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로 근무하던 김 특별대표 역시 스페인 정부에 의해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상의 기피 인물)'로 지정당하고 추방됐다.

김 특별대표는 당시 스페인 인민공산당 발렌시아 지구당이 주최한 간담회에서 "미국은 북과 남이 가까워지는 것과 조선반도에 평화가 오기를 바라지 않는다"며 "남북이 가까워져서 조선반도에 평화가 오고 통일이 되면 남조선에 미군이 주둔할 구실이 없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북과 남이 가까워지려고 하면 '빗장 제거'를 하지 못하게 긴장을 조성한다"고도 했다.

김 특별대표가 참석한 간담회는 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1년 전이었다. 이후 진행된 남북, 북미 대화에서 북한은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김 특별대표의 발언은 북한의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2차 북미정상회담서 대미특별대표 중책, 북미 협상팀 수장 부상
    최선희·최강일 제치고 실무대표 발탁, 이후 협상서도 중요 역할 맡을 듯

김 특별대표는 꽤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했지만, 북·미 간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되자 방미 수행단 일원으로 얼굴을 비추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예컨대 북한 국무위원회 소속 대미특별대표라는 직함으로 국제 외교무대에 갑작스럽게 등장한 것.

특히 기존 외무성 인사인 최선희와 최강일, 통일전선부 인사인 김영철과 김성혜 등을 제치고 비건 특별대표의 카운터파트로 나서 주목받고 있다.

외교가에 따르면 비건 특별대표와 김 특별대표는 정상회담 직전까지 영변 핵시설의 완전한 폐기와 중심 축으로 상응조치를 짜맞추는 작업과 정상회담 합의문 초안 작성, 문안을 조율하는 데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김 특별대표가 비핵화와 미국의 상응조치라는 중대한 협상의 북한 측 수장으로 등장한 만큼 이후 북미 협상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김 특별대표가 이번 협상에서 좋은 성과를 가져온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3차 북미정상회담 뿐만 아니라 남북정상회담에서도 북측을 대표하는 외교 인사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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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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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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