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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탄력’…넥슨재단 100억 후원

기사입력 : 2019년02월21일 17:39

최종수정 : 2019년02월22일 09:02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넥슨재단(NXC)이 100억원을 후원하면서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

대전시는 21일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과 김정주 NXC 대표,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의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넥슨재단은 게임기업 넥슨이 받아온 관심과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기 위해 지난 2018년 2월에 설립됐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김정주 NXC 대표, 허태정 대전시장, 이정현 넥슨코리아 대표가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이날 협약에 따라 넥슨재단은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로 건립비로 100억원을 4년 동안 나눠 후원한다.

시는 후원받은 금액을 포함한 건립비 447억원으로 서구 관저동 567-10번지 일원에 지하2층 지상5층 연면적 1만8142㎡의 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넥슨의 후원으로 장애아동의 특수교육을 위한 교실과 체육관, 돌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실과 강당,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어린이도서관과 무장애놀이터 조성 등 어린이재활병원만의 특화된 설계가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병원 지상 주차장을 전면 지하에 만들어 장애아동과 가족의 이동편의와 접근성을 최대한 높이고 부지 전체를 차가 없는 공원으로 조성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시는 변경된 사업비에 맞춰 건립계획을 수정해 복지부에 제출하고 이미 승인된 공유재산심의와 중앙투자심사 또한 변경된 내용을 반영해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허태정 시장은 “그간 넥슨재단이 보여준 사회공헌활동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며 “특히 우리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에 대한 넥슨의 통 큰 후원은 민·관이 함께하는 장애아동정책의 커다란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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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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