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전시관서 스마트 팩토리·지능형CCTV·자율주행 맵 등 공개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MWC19'에서 기업 대상(B2B) 5G 솔루션 수출에 나선다. 스마트 팩토리·지능형CCTV·자율주행 맵 등 B2B 영역의 5G 서비스를 대거 공개해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글로벌 업체들과의 제휴 및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5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19'에 참가해 5G 기반 전략 B2B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LGU+, MWC19에서 B2B 5G 모델 대거 공개 [사진=LGU+] |
회사측은 5G 통신기술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이 초연결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LG유플러스는 5G 시대 고객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B2C 서비스를 비롯해, 미래 산업 현장을 바꾸는 B2B 서비스를 선보이며 5G 시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츨러스가 이번 MWC에서 소개하는 5G B2B 서비스는 △스마트 팩토리와 로봇 원격제어 △지능형CCTV △저지연 영상전송 솔루션 △자율주행 HD 맵 등이다.
스마트팩토리는 자사의 5G 통신망에 LG전자 소재 생산기술원의 공장 구축 경험과 LG CNS의 플랫폼 기술 등 계열사 시너지를 결합했다. 현지 전시부스에선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한국 평택 생산 공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5G 스마트 팩토리 원격제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MWC 현지에서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LG전자 소재 생산기술원 금형기술센터 내 자율주행 물류로봇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통제하는 모습을 시연할 예정이다.
지능형CCTV도 함께 선보인다. 현지 전시관에서 MWC 현지 직원의 안전모 착용 여부를 CCTV가 즉각 검출해 스크린에 감지 영상을 송출하는 장면을 시연할 예정이다. 추가로 설치된 지능형CCTV는 LG 5G 전시관 내 방문자의 체류시간을 측정해 히트 맵(Heat map)으로 작성, 영상으로 표시하는 기능도 시연한다.
저지연 영상전송 솔루션은 부스에 설치된 카메라로 전송되는 영상과 음성을 솔루션이 적용된 경우와 미적용된 경우로 구분해 화면에 노출, 속도 차이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드론, 굴삭기 등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관제에 활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에서 이 기술들을 시연함과 동시에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만남도 이어간다. 5G 기반 B2B 서비스의 글로벌 업체 제휴 및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최창국 LG유플러스 FC전락담당 상무는 “5G의 초고속·저지연 특징이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분야는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B2B 솔루션”이라며 “안정적이고 우수한 5G 네트워크 기반 B2B 전략 서비스를 차례로 공개하고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