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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단, '스마트 선도산단 프로젝트 시범단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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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남형 스마트 산업단지 경제 재도약 '시동'
창원시, 3대 과제 40개 사업 추진 일자리 6500개 창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정부(8개 부처 합동)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 시범단지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전국 2곳의 ‘스마트 선도산단’을 발표하고, 수도권의 반월·시화단지와 지방의 창원국가산단을 각각 선정했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가운데)가 20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국가산단,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 시범단지 선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2019.2.20.

산업부의 종합평가 결과에 따르면 창원 국가산단은 ▲(주력업종 특화) 기계‧전기전자 등의 주력산업 집적도가 커서 지능형 기계 등의 첨단업종으로 고도화될 잠재성이 높은 점 ▲(풍부한 스마트 혁신기반) 대학‧기업연구소 등의 혁신기반이 풍부하여 스마트기술이 개발‧적용되기에 유리한 조건인 점 ▲(지자체의 높은 의지도) 경남도가 스마트공장‧산단 추진에 자체 예산을 확보할 정도로 관심이 높아 협조체계 구축이 용이했다는 점 등으로 산단 스마트화의 최적지인 것으로 평가됐다.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경남형 제조업 혁신을 위해 추진해 온 스마트산단 공약이 중앙정부의 산업정책에 반영된 대표적인 사례다.

스마트 산단은 데이터와 자원의 연결‧공유를 통해 기업생산성을 제고하고, 창업과 신산업 테스트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미래형 산단으로서,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는 스마트공장의 보급‧확산뿐만 아니라 산단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및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미래먹거리 창출이 가능한 미래형 산단으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는 제조혁신, 근로자 친화공간 조성, 미래형 산단 인프라 조성 등 크게 3대 핵심 분야로 나누어 추진되고, 올해에만 국비 총 2000억 원 이상 지원되는 메가 프로젝트 사업이다.

제조혁신 분야는 산단 유형별 맞춤형 스마트공장을 확산과 산단 내 초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이 자발적으로 제조데이터를 연결‧공유함으로써, 공유데이터를 활용한 시범사업과 기반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근로자 친화공간 조성 분야는 근로자의 정주시설 확대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문화‧체육 등의 편의시설을 확충해 근로자의 삶의 질 개선 및 실질임금 상승효과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친환경, 지능형 기반시설이 구축됨으로써 미래형 첨단 산단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창원 국가산단이 대한민국의 산업화 시대를 이끌었듯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대표 산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선도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단을 출범할 계획이다. 사업단장은 역량 있는 민간전문가를 채용하고, 경남도, 창원시, 산단공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전문기관의 파견을 받고, 필요시 민간전문가도 채용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3월까지 창원 국가산단 스마트산단 마스트플랜인 선도 프로젝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조기 실행가능 한 사업을 중심으로 4월부터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2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국가산단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시범단지 조성과 관련해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창원시]2019.2.20.

경남도와 창원시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 선정이 가져오는 경제적 효과는 무궁무진하고, 주민과 중소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세부 프로젝트 전략 도출과 다양한 비즈니스 발굴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경수 지사의 부재로 많은 분들이 경남 경제를 걱정하실 수 있지만, 스마트 산단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경남의 제조혁신 성장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경남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번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 선정을 통해 ‘경남형 스마트 산업단지’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창원시를 비롯해 유관기관‧전문기관 등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 스마트산단 TF 회의를 개최하는 등 후속조치에도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도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국가산단을 기술혁신을 넘어 사람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미래 산단, 청년들이 모여드는 산단, 안전하고 건강한 산단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 산단은 창원경제 부흥의 신호탄으로 새로운 기적을 만들고, 한국경제 재도약의 단초가 될 것으로 스마트 산단의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힘을 모아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이번 선도산단 선정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 전문인력 1천명 양성, 수소·방위·항공·협업로봇 등 신산업을 선도하는 3대 과제 40개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창원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

그뿐만 아니라 다음 달부터는 스마트 선도 산단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4월 이후에는 경남도와 창원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이 참여한 ‘경남창원 스마트산단 사업단’을 구성, 창원시가 발굴한 세부사업들을 구체화하고 집중 투자를 통해 단기간에 실효성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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