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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미·중 무역협상 재개 속 日 상승…中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2월19일 17:03

최종수정 : 2019년02월19일 17:03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1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0% 상승한 2만1302.65엔에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돌파구 마련에 대한 기대감 속에 닛케이 지수는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울러 이날 경기 방어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토픽스(TOPIX)는 전 거래일 대비 0.28% 오른 1606.52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토픽스도 이날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다.

전날인 18일(현지시간) 미국의 금융시장은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미국의 금융시장 휴장으로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는 특별한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이날 시장의 분위기는 미중 무역협상의 실마리를 찾는 투자자들 덕분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가 나타났다.

자산운용사 원(One)의 리서치 소장인 시미즈 쯔요시는 현재로서 그가 일본의 수출업체 주식을 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일본 정부가 소비세율 인상에 대응하는 경기 지원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내수 주도형 기업들은 잘 해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상무부는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가 오는 21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1박2일 동안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무역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백악관도 19일 워싱턴D.C.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속개되며, 이주 안에 고위급 협상이 열린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이 3.3%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를 비롯한 소프트뱅크그룹의 투자자들이 비전펀드의 높은 가치평가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나온 탓이다.

경기방어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일본여객철도와 JR도카이는 각각 2.0%, 1.5% 올랐다.

이날 유틸리티주도 올랐다. 주부전력과 도쿄가스는 각각 2.7%, 2.2% 상승했다.

반면 화낙과 파나소닉은 각각 0.3%, 0.7%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모두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05% 상승한 2755.65포인트로 보합권에서 하루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장중 지난해 9월 28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하기도 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07% 하락한 8440.8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중심의 CSI300지수는 0.18% 하락한 3439.61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무역협상 마감시한인 오는 3월 1일 전 양국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태도를 갖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인 판공셩(潘功勝)은 앞으로 은행의 영구채 발행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증시는 하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오후 4시 43분을 기준으로 항셍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0% 하락한 2만8232.75포인트를, H지수(HSCEI)는 0.24% 내린 1만1122.48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 오른 1만0152.2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19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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