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의회 제204회 임시회가 열린 18일 유승영 의원이 ‘안전한 보행 위한 제안’ 이라는 주제로 7분 발언에 나섰다.
유 의원은 “가로등은 도시의 미관과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치고,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과 차량의 안전한 운행에도 크게 작용하는 시설물”이라며 “빈 점포가 많이 늘어나고 영업시간이 단축된 구 도심에서 가로등의 역할은 더 커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경기 평택시의회 제204회 임시회가 열린 18일 유승영 의원이 ‘안전한 보행 위한 제안’ 이라는 주제로 7분 발언에 나섰다.[사진=평택시의회] |
이어 “ 본청, 송탄출장소, 안중출장소 관할 주요 간선도로의 가로등이 고장 난 채 방치돼 있는 곳이 여러 군데에서 발견됐다”며 “평택역 주변과 서정고가도 면사무소 주변 등 곳곳을 점검하면 발견 할 수 있다”고 알렸다.
유 의원은 “개별 가로등의 고장은 사람이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려운 시스템이다. 등주감시기 시스템이 있으나 효용대비 고장이 잦아 현재는 도입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며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고장 난 가로등의 수리가 즉각적으로 이뤄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지역적으로 가로등의 설치 개수가 달라 가로등이 부족한 곳이 많다. 학교 주변은 더 각별하게 추가로 설치가 필요한 곳을 파악해 적절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조도 실태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시민의 안전 체감도를 반영해 조명개선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조명을 개선한 지역에서 범죄 발생률이 감소했다는 치안 정책연구소의 보고도 있다”며 “조명등이 주로 LED등으로 돼 있거나 교체 예정인데 지역별, 상황별 요소를 종합 검토해 그에 맞는 조명등이 설치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승영 의원은 “보도 중간 중간에 드러난 각종 맨홀과 울퉁불퉁한 보도에 따른 보행자의 안전 특히 노약자의 안전을 살펴 해결해 주길 각별히 부탁드린다”며 “인원이 부족한 담당 부서의 충원도 해결되기를 요청 드린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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