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14일 차바이오텍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회사 측이 "허위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증권가에서 '차바이오텍이 실적에 문제가 있어 공시를 안하고 있다'는 내용의 루머가 돌면서 주가가 장중 20% 이상 하락했다.
차바이오텍 측은 "'상장사는 내부결산 시점에서 당해의 매출액, 영업손익 등 실적 변동이 전년대비 30% 이상이면 공시해야 하는데, 차바이오텍이 공시를 안하고 있어 실적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루머가 돌면서 주가가 급락했는데, 상법 및 코스닥공시규정에 따르면 매출액, 영업손익 등 실적 변동이 전년대비 30% 이상인 법인은 별도기준 회계 기업은 2월 14일, 연결 기준 회계기업은 2월 28일까지 공시를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차바이오텍의 경우 연결기준 회계를 택하고 있으므로, 30% 이상 변동이 있을 경우 28일이 공시 시한"이라고 설명했다.
차바이오텍 측은 또 "허위 루머 유포자에 대해 감독기관과 수사기관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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