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미·중 무역협상 낙관 지속하며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2월14일 02:08

최종수정 : 2019년02월14일 02:0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도 지속하면서 유럽 증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 거래소 앞 황소와 곰[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날보다 2.19포인트(0.60%) 상승한 364.97에 마쳤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7.70포인트(0.81%) 오른 7190.84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지수는 41.14포인트(0.37%) 상승한 1만1167.22에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7.92포인트(0.35%) 오른 5074.27로 집계됐다.

중국 베이징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양측이 결국 합의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증시를 지지하고 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측이 합의에 근접하면 협상 시한인 3월 1일을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혀 협상에 대한 낙관론을 키웠다.

베이징을 방문 중인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현재까지 협상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오는 15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함께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스티븐 센스키 미 농무부 부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3월 중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나면 지난해부터 이어진 무역협상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양국의 무역전쟁이 마무리되려면 두 정상이 직접 만나야 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가 두 정상의 대화에 좋은 장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무라는 전략 보고서에서 “미·중 무역에 대한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지만 아시아 전략팀의 기본 전망은 합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 일시 중지) 가능성이 낮아진 점 역시 투자 심리를 북돋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초 의회가 합의한 예산안에 만족하지 않는다면서도 셧다운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예산안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기업에서 나온 소식도 증시 분위기를 지지했다. 프랑스 결제 기업 인제니코의 주가는 지난 12일 턴어라운드 계획을 발표한 후 이날도 10.48% 상승했다.

스웨디시 매치는 미국에서 사업 확장 계획을 밝히며 9.62% 뛰었다. 영국 툴로우 오일은 2018년 흑자 전환 소식으로 3.89% 상승 마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34% 내린 1.1288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6bp(1bp=0.01%포인트) 하락한 0.127%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