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홍남기, 러시아 부총리와 '9개 다리 행동계획' 서명..."북방경제 협력"

기사입력 : 2019년02월13일 18:18

최종수정 : 2019년02월13일 18:18

철도·전기·가스·조선·항만 등 9개 분야 협력
북방경협 대비 남북러 공동연구도 포함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부총리가 북방경제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연방관구 전권대표와 만나 북방경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한-러 간 북방경제 분야별 협력 비전과 실행계획을 담은 '9개 다리(9-브릿지) 행동계획'에 서명했다. '9개 다리'는 지난 2017년 9월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서 제안한 9개 분야(철도·전기·가스·조선·항만·북극항로·농림·수산·산업단지) 협력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유리 트루르네프 러시아 부총리가 '9-브릿지 행동계획'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번 행동계획에는 철도·가스·전력 등 향후 북핵문제 해결 이후 북방경협을 대비하는 남북러 공동연구 추진도 포함됐다. 양측은 구체적 실행방안 모색, 성과 점검 및 추가과제 발굴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서명식 직후 진행된 면담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양국 교역규모 300억달러 달성을 위한 수출 및 수주 확대방안도 논의됐다.

홍남기 부총리는 양국간 무역에서 한국의 무역수지가 적자인 상황으로서 2020년까지 양국 교역규모 300억달러 달성을 위해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의 러시아시장 진출 관련 △수산물류가공복합단지 건설사업 진전 △쇄빙 LNG 운반선 한국기업 수주 △슬라비얀카항 현대화 등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트루트네프 부총리는 "한국 기업들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극동지역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측은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 등 고위급 협력채널을 통해 협력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점검해 나가면서 우리 기업의 수출과 해외수주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