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7호선 유치와 함께 급증하는 개발수요 대비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 도시공사 설립이 오는 7월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포천시는 최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가칭)포천도시공사 설립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비공개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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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는 지난 8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가칭)포천도시공사 설립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계삼 부시장(왼쪽)과 박윤국 시장(오른쪽)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
13일 포천시 관계자는 "오는 7월까지 포천도시공사(가칭) 설립을 위한 조직변경안을 수립하고 출자예산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날 보고회에는 박윤국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및 국·과장급 관련공무원,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포천도시공사의 설립 타당성 최종 검토결과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민선 7기 박윤국 시장의 공약사업인 도시공사 설립이 최근 전철 7호선 유치 등으로 급증할 개발 수요를 대비해 신속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관련법과 도시계획, 지역발전 파급효과, 주민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작성된 용역결과 기존의 관리기능 중심의 포천시설관리공단의 조직을 개편해 도시공사로 변경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공단을 공사로 전환하면서 늘어나는 개발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게 용역결과 보고서의 골자다.
시는 기존 관리기능 중심의 시설관리공단을 조직변경 절차를 통해 개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사로 전환하는 것으로 검토의견을 집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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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포천도시공사(가칭) 설립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유한기 포천시설관리공단 유한기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
용역결과 보고에 따르면 관련법령과 도시기본계획 등 상위계획과 타시군 사례, 지역발전 파급효과, 주민설문조사 분석 등이 설립타당성 근거로 제시됐다.
앞으로 시는 오는 7월을 설립을 목표로 조직변경안 수립, 출자예산 검토, 조례제정 등 설립절차를 예정대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조직변경안 수립과 함께 출자예산을 검토하고, 관련 조례 제정 등 설립절차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도시공사 설립의 타당성을 바탕으로 개발기회와 지역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공기업으로 계획할 것”이라며 “도시정비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조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최근 전철 7호선 유치와 함께 송우리에 5000여 가구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지구가 추진되는 등 개발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