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안심 먹거리에 대한 수요와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식품 유통 업체인 풀무원의 계열사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 이하 올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올가는 12일 자사 가맹 브랜드인 바이올가(by ORGA)에 대한 오픈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고 윤리적인 가치판단에 따라 의식 있는 소비를 생각하는 4050 여성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올가는 바이올가의 인기 비결로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 나심비(나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 등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업의 특성을 꼽았다. 바이올가와 같은 친환경 유통 매장의 장점은 건강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점이다.
창업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점도 빠질 수 없다. 최근 올가는 예비 가맹점주들의 창업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위임 판매 계약 제도를 도입했다. 위임 판매 계약이란 창업자가 가맹점을 직접 운영하는 완전 가맹 형태가 아니라 1년 동안 바이올가 창업을 경험한 후 가맹점(2년 계약 기준)으로 전환할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그뿐만 아니라 매장 운영의 안정적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신규 매장을 개점한 점주를 대상으로 가맹비를 최대 400만원까지 할인한다. 초기 매장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조기 정착 장려금’ 연 360만원(월 30만원)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 이러한 혜택을 적용받으면 15평 매장 기준 최대 760만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 해당 상생 프로모션은 완전 가맹 계약에 한해 적용된다.
한편, 올가는 변화하고 있는 최신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건강과 쇼핑 편의성을 강화한 매장 컨셉을 바이올가에 새롭게 적용할 예정이다. 37년간 이어온 올가만의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안심 먹거리는 물론 기존 바이올가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간편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이런 컨셉을 적용한 바이올가 아현뉴타운점이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에 새롭게 오픈됐다.
바이올가는 올가의 친환경 식품 유통 경영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한 가맹 브랜드다. 1981년 유기농의 아버지인 고(故) 원경선 원장님의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이라는 브랜드 정신을 이어받았다. 나와 내 가족, 나아가 환경까지 생각한 안전·안심 먹거리를 제공한다. 친환경·저탄소 농법으로 재배한 채소 및 과일, 동물복지로 안전하게 키운 축산물, 안심원료로 영양균형까지 생각한 올가 자체 상표(Private Brand, PB) 제품, 로하스 생활용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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