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롯데케미칼, '컨콜·배당'으로 주주가치 제고 '앞장'

기사입력 : 2019년02월12일 15:20

최종수정 : 2019년02월12일 15:20

12일 두번째 컨퍼런스콜 실시..."시장과 소통 강화"
배당 확대 기조 유지..."추가적인 주주친화정책 고민"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롯데케미칼이 올해에도 적극적인 주주친화 기조를 이어간다. 컨퍼런스콜 형태의 기업설명회와 지속적인 배당 확대 등을 통해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여수 석유화학 공단 모습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12일 오후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한 뒤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실적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전망과 계획에 대해 밝히는 자리다. 주요 이슈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뤄진다. 롯데케미칼의 컨퍼런스콜은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 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롯데케미칼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컨퍼런스콜을 실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컨퍼런스콜(Conference Call)이란 상장사가 기관투자가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실적과 전망, 계획 등을 설명하기 위해 실시하는 다자간 회의다.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이전까지 롯데케미칼은 유독 시장과의 소통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일 년에 네 번 있는 실적 발표 때도 공시 후 홈페이지에 관련 자료를 게재하는 수준에 그쳤을 뿐 기업의 비전이나 성장성 등에 대해 추가적으로 설명하는 기회를 별도로 마련하지 않았다.

이는 동종업계 상장사인 LG화학이나 한화케미칼,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등과 비교되며 '소통 부족' 이미지로 굳어졌다. 이들은 매 분기 컨퍼런스콜을 실시, 시장과의 소통 확대에 나서는 것은 물론, 이슈 발생시 설명회 등을 개최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케미칼은 컨퍼런스콜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 것도 지난 2017년 3분기 실적발표 때가 유일하다.

이러한 분위기를 의식한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컨퍼런스콜을 개최, 투자자 및 시장과의 상호 소통에 나서기 시작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지난번 컨퍼런스콜에 대한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며 "그동안 하지 않았던 걸 처음 시작했고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측면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이번에도 컨퍼런스콜을 들을 수 있는 대상은 기관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로 한정된다. 일반 주주나 언론 등은 직접 청취가 불가능한 셈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번이 두 번째 컨퍼런스콜인 만큼 일부 제한적으로 운영하되 향후 청취 대상 확대를 검토하겠단 입장이다.

또한 롯데케미칼은 배당 확대도 꾸준히 추진할 방침이다. 배당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을 싣겠다는 것.

롯데케미칼은 올해 초 지급할 지난해 배당금이 아직 확정되진 않았으나 실적 악화에도 불구, 지난 2017년 주당 1만500원(배당성향 22%)보다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역시 최근 배당 확대를 통해 주주친화적 정책을 펴겠다고 언급했다.

이는 롯데지주가 오는 2020년까지 배당성향을 30%까지 높이겠다고 밝힌 것과도 맥을 같이 한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0월 롯데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그룹 차원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공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컨퍼런스콜과 배당 정책 등을 통해 시장과의 소통 및 주주권익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다양한 주주친화정책을 고민해 실행에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