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단양군은 12일 숲에서 함께 배우고 즐기고 나눌 수 있도록 산림휴양과 치유 명소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기존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차별화된 친자연적 산림치유시설로 소선암 치유의 숲 조성사업의 실시 설계를 시행하고 치유센터, 치유숲길과 편익시설 등 인프라를 확충한다.
금수산 등산객 [사진=단양군] |
대성산 일원에는 유아 숲 체험원을 조성해 정기형, 체험형, 자율형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의 정서 함양과 전인적 성장을 돕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아동친화공간을 조성한다.
또 산림휴양 치유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자연치유 공간을 설치하고 경관을 정비해 주민들의 정주여건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준공된 단양승마체험장 내 포토존 조성사업과 소백산자연휴양림 지구 등 최근 조성된 산림휴양자원을 활용한 관광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임업인의 안정적 임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산림 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3년차)을 마무리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조림사업(115ha)과 숲 가꾸기 사업(600ha)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상균 단양군 산림녹지과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치유(힐링)가 각광 받고 있어 산림을 통해 보다 많은 군민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치유의 숲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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