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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새싹가게 자활사업 참여주민, 편의점주 됐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12일 11:04

최종수정 : 2019년02월12일 11:04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BGF리테일의 ‘CU새싹가게’에서 근무하던 자활사업 참여주민들이 CU 가맹점 사장님으로 창업에 성공했다.

지난 2015년부터 시행중인 ‘CU새싹가게’는 편의점 CU의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가맹 시스템을 자활근로사업에 활용함으로써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고용 및 창업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는 CSV(공유가치창출) 모델이다.

전국 47개 매장을 운영중인 ‘CU새싹가게’의 영업이익은 전액 참여주민의 고용 지원금과 창업 자금으로 쓰이는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을 통해 자활 참여자의 자립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달부터 CU부천나눔점의 가맹점주가 된 자활기업 ‘드림팀’은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운영되던 ‘CU새싹가게’에서 근무하던 자활 참여주민들이 자활기업을 창업하여 ‘CU새싹가게’ 가맹점주가 된 첫 번째 사례다.

이들은 그동안 청소사업, 택배 및 생수 배송사업 등을 거쳐 2016년 10월부터 ‘CU새싹가게’ 자활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3년여 간의 기간동안 성실히 근무하면서 편의점 경영 노하우를 익혀왔으며, 꾸준히 매출이 늘면서 각자의 빚도 청산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얻은 참여주민들은 점포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혀왔고 가맹본부는 창업비용 경감 등 자활 참여주민들의 창업을 도왔다.

자활기업 ‘드림팀’ 김은희 대표점주는 “’CU새싹가게’는 나에게 꿈을 꿀 수 있게 해준 터전이자 꿈이 이뤄진 ‘드림(Dream)’이며, 4명의 공동대표가 열심히 점포를 운영함으로써 각자 1점포씩 창업하는 또 다른 꿈을 갖고 도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지자체와 기업, 자활센터의 협력을 바탕으로 ‘CU새싹가게’를 시작하면서 목표했던 대로 자활사업 참여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드릴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BGF 관계자는 “기업 아이덴티티인 “성공적인 민관 협력 모델인 ‘CU새싹가게’를 통해 자활사업의 플랫폼으로써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CU 투게더’와 함께 발달장애인의 편의점 직업 체험 및 교육이 가능한 발달장애인직업체험센터를 전국 6곳에 운영하고 있다.

자활기업 ‘드림팀’의 김은희 대표점주(왼쪽에서 두번째)와 공동대표들[사진=BGF리테일]

또한 만 60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편의점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시니어스태프 제도’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전국 CU매장에 채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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