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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인재 찾기 힘든 5개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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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소매, 정보기술, 교육, 제조

[호치민=뉴스핌] 민석기 통신원 = 베트남에서 베트남 토종기업들도 인재 찾기가 가장 힘든 5개 업종은?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는 11일 건설 및 부동산, 소매, 정보기술, 교육, 제조 등 5개 분야가 베트남에서 높은 월급을 주는데도 불구하고 인재 찾기가 가장 어려운 분야라고 분석했다.

베트남 국기 [사진=블룸버그통신]

먼저 건설 및 부동산의 경우 글로벌 인력 대기업 ManpowerGroup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이 부문의 올해 인적 자원 수요는 작년에 비해 8 %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분야 회사들은 평균 1000달러의 급여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경험 있는 직원을 영입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베트남 중부에 있는 한 부동산 회사의 인사 담당(HR) 이사는 “올해 1월 초 비즈니스 개발 관리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는데, 2000달러의 월급과 광범위한 복지 혜택 및 커미션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적합한 사람을 찾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베트남의 부동산 회사들도 부서장과 팀장급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수개월 째 허탕을 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둘째 소매 부문은 급여가 지난 수년간 크게 급증한 분야인데도, 고위직과 팀장급 인력을 영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ManpowerGroup에 따르면 소매업의 채용 수요는 2019년에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성장률이 가장 높은 산업 중 하나다. 하지만 타이어 소매 그룹의 흐엉(Huong) 이사는 “영업 담당자는 항상 높은 목표를 부여받아 많은 압박을 받는다”고 부정적인 면도 털어놨다. 실제로 이 회사는 올해 2명의 영업 팀장을 고용했지만 지금은 두 명 모두 회사를 떠났다.

셋재 정보기술 부문인데, 이 분야에 대한 인력 수요는 올해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기술 부서를 지휘하는 직원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한 금융회사의 인사 담당 이사는 “월급이 1만 달러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찾고 있는데, 지난 3개월 동안 응모자를 전혀 받지 못해 헤드헌팅사를 재촉했다”며 “결국 월급을 약 1만7000 달러로 인상한 끝에 마침내 외국인 CTO를 찾았다”고 했다.

넷째 교육 부문인데, 이 분야의 평균 급여는 높지는 않지만 현재 교육 프로젝트 책임자는 매월 1000달러를 벌 수 있다. 특히 민간 투자 자본이 있는 학교에서는 이 직급에 대해 2000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분야에 대한 올해 인력 수요는 2018년에 비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도 우수 인력에 대한 채용난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노이의 한 회사는 한 달에 최대 2500달러의 급여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 디렉터를 고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인재 구하기가 매우 힘든 분야는 제조다. 제조 부문의 직원 월급은 301달러에서 430달러 사이로 낮지만 제품 개발 책임자는 2000~5000달러 수준의 급여에도 불구하고 찾기가 어렵다. 호치민 소재 한 제조회사의 총책임자인 호앙(Hoang)은 “3개월 이상 제품 관리자를 찾고 있으며 월급은 2000달러 이상”이라며 “나는 이 자리에 대해 수백 명의 지원자를 인터뷰했지만 적합한 사람을 찾지 못했다”고 했다.


[호치민=뉴스핌] 민석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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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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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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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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