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SKY캐슬 염정아 차·로맨스 이종석 차...PPL 마케팅 '일석이조'

기사입력 : 2019년02월11일 15:51

최종수정 : 2019년02월11일 15:51

재규어랜드로버, 'SKY캐슬' 인기에 환호
볼보, '로맨스는 별책부록'·'하나뿐인 내편' 등 지원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다양한 화제를 만들어낸 JTBC 드라마 'SKY(스카이)캐슬'로 인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환호성을 질렀다. 이 드라마에 레인지로버 벨라, 재규어 XF 등을 협찬해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11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드라마에서 배우 염정아(한서진 역)가 타고 다닌 레인지로버 벨라는 '염정아 차'로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배우 김서형(김주영 역)의 차 재규어 XF도 마찬가지로 눈길을 끌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매장에서 레인지로버 벨라에 대해 '예서엄마 차'가 뭐냐는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드라마가 생각보다 크게 인기를 끌어서 기대한 것보다도 PPL 효과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재규어랜드로버의 2019년형 레인지로버 벨라(왼쪽)와 JTBC 드라마 'SKY캐슬' 포스터(오른쪽). [사진=각사]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해당 드라마에 재규어 3종(XF·E-PACE·F-PACE), 랜드로버 3종(레인지로버 벨라·뉴 레인지로버·디스커버리 스포츠) 등 총 6개 차종을 지원했다.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23.8%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수입차 브랜드들은 PPL 마케팅으로 차량 홍보 효과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볼보 XC6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도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 주력 모델들을 차량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나영과 이종석의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는 XC60이 주인공 이종석의 차로 등장한다. 볼보 관계자는 "XC60은 도심형 SUV를 모토로 개발된 볼보의 대표 베스트셀링카"라며 "극중 완벽한 외모와 지성을 겸비한 이종석(차은호 역)의 캐릭터와 어우러져 극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볼보 차량은 KBS의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도 등장한다. KBS 주말드라마는 평균 시청률 30% 이상이 보장되는 '황금시간대'로 통한다.

볼보는 해당 드라마에 S90, XC60, XC90, V90, XC40 등을 차량 지원하고 있다. S90과 XC60은 각각 '최수종 차'와 '유이 차'로 불리며 홍보 효과를 누렸다.

수입차업체들은 드라마 인기에 따라 잘 들어간 PPL 하나가 열 광고 안 부러운 상황이다. 주력 모델 광고 효과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이미지 형성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수입차들이 재벌, 최상위층의 차량으로 등장하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극중 역할이나 연예인의 이름으로 붙은 별명이 생기며 친근한 느낌도 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카이캐슬은 재규어랜드로버가 처음으로 PPL에 크게 성공한 케이스"라며 "곧바로 판매량인 늘어나는 등 실적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 언급이 되고 화제가 되면서 홍보 효과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