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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지역 경제살리기 로드맵 완성

기사입력 : 2019년01월31일 17:01

최종수정 : 2019년01월31일 17:01

산업단지 고용 17만명, 생산액 100조 달성
2019년 1조 2000억원 투자유치 추진
2022년까지 일자리 14만 4천개 창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허성무 시장이 신년사에 밝힌 창원경제 뉴딜 2019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민선7기 일자리 종합대책’, ‘2019년 투자유치종합계획’, ‘내수·수출 활성화 방안’등을 발표함으로써 창원경제 살리기 로드맵을 완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창원경제는 생산 및 출하 지속감소, 재고 증가, 실업률 전국 평균 상회, 가계부채 급등 등 각종 지표에서 장기침체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9년 경제흐름에 대해서도 창원상공회의소, 한국은행, LG경제연구소 등 많은 경제전문기관에서 창원 및 국내 경제에 대해 밝지 않은 전망을 내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창원시정연구원, 창원산업진흥원, 창원경제살리기 TF팀, 창원경제 혁신위원회, 시 간부회의 등에서 각종 전문가 및 행정가들이 심도 깊은 토론과 숙의과정을 거쳐 마련된 각 분야별 ‘2019 창원경제살리기 로드맵’은 ‘창원경제를 기필코 살리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담아낸 것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 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창원경제 부흥을 위한 창원경제 뉴딜 2019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창원시]2019.1.3.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창원경제 뉴딜 2019 프로젝트’를 통해 2026년까지 창원지역 산단의 총 고용인원 17만명, 생산액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주력산업인 제조업분야에 활력을 불어넣는 산업육성 정책을 추진한다.

수소, 방위, 항공, 로봇, ICT기계융합, 스마트산업단지, 소재산업의 6개 분야, 132개 사업에 2조 7000억원을 투입해 ‘신성장동력 육성’, ‘혁신역량 강화’, ‘산업기반 강화’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성장동력 육성’은 수소산업 특별시 조성 등 수소산업 육성에 4655억원, 방위산업진흥원 유치 및 방산·항공 부품국산화 등 방산‧항공부품육성에 3413억, 기업용 보급로봇개발 등 로봇산업육성에 2385억원 사업비 투입한다.

‘혁신역량 강화’는 ICT 기반 제조융합 산업도시 조성 등에 5225억원, 낙후된 창원산단 ‘스마트산업단지’로 전환 등에 8021억원이 투입되고, ‘산업기반 강화’는 3208억원의 사업비로 ‘고효율 파워유닛 소재부품 육성사업’과 ‘신소재 핵심기술 개발사업’ 등을 추진한다.

‘민선7기 일자리 종합대책’을 통해 2026년까지 일자리 14만 4000개를 창출한다.

공공부문에 청년,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노인, 취약계층, 직접일자리(공공근로 등), 창업 등 수요자 맞춤형 일자리 10만 8000개, 민간부문에 기업·투자 유치, 신성장산업 육성, 주력산업 고부가가치화, 문화관광산업 육성, 사회적경제 육성, 생활SOC투자 등 창원형 혁신성장 3만 6000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올해 고용위기지역 희망근로사업 3500명 및 공공근로사업 2500명으로 공공일자리가 대폭 확대되고, 파트타임 거래소를 운영해 주부⋅노인⋅청년 등에게 시간제 근무 일자리를 제공한다.

대기업 및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 청년 내일통장⋅내일수당⋅창업수당⋅채용기업지원, 중장년 일자리 재도약 프로그램, 사회적기업·경제육성, 창원시일자리센터⋅창원고용위기지원센터⋅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운영, 전문기술인력양성 등을 통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2019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통해 올해 1조 2000억원의 공격적인 투자유치도 추진한다.

한국GM 창원공장과 LG창원 제1공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내 주요 기업의 신증설 투자를 유도하고, ‘산단별 투자동향 분석에 따른 타깃별 투자유치’, ‘투자유치 시스템 및 홍보·마케팅 강화로 투자유치 확대’, 및 ‘관광·서비스산업 인프라 확산’ 등 3대 전략을 선정했다.

허성무 창원시장(맨 왼쪽)이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역경제 활력 선도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창원시청]2019.1.17.

산단별 투자동향 분석에 따른 타깃별 투자유치 방침을 정하고 산업단지 내 유휴부지에 맞춤형 정보 제공 및 기업유치, 수소⋅방위⋅항공 3대 핵심 산업분야의 강소기업 유치 등을 추진한다.

투자유치 시스템 및 홍보⋅마케팅 강화와 관련, 중소기업-해외기업 간 기술합작투자(JV) 컨설팅 지원, 기업유치 전문 민간투자유치관 구성, 잠재 투자기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또 관광⋅서비스산업 관련 인프라 확산 전략고 관련,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적극 투자유치 활동, 도심형 복합리조트·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진해 삼포지구 대규모 리조트 등의 내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제로페이 110프로젝트(가맹점 1만, 사용자 10만), 동반성장협력자금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4400억원 자금지원, 창원사랑상품권 발행 등을 통해 내수 진작 활성화에도 나선다.

제로페이 110프로젝트(가맹점 1만, 사용자 10만)와 관련, 집중홍보기간운영, 제로페이 활성화 존(zone)’ 구청별 1개소 조성, 제로페이 이용 캠페인 전개, 소비자 이용 확대 방안 발굴, 창원사랑상품권 제로페이 이용 등을 통해 제로페이 보편화를 추진한다.

동반성장협력자금은 2021년까지 2000억원 조성이 목표로 지난해 하반기에 400억원을 조성했고, 올해는 300억원을 조성해 2월부터 대출을 실시한다. 올해는 지원한도를 제조업체 5억원(기존 3억원), 소상공인 1억원(기존 5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도 대출이자 차액 보전률을 2.0%(기존 1.5%) 상향하고 한국GM·두산중공업 사내협력업체를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오는 7월에는 100억원(2020년부터 200억원)의 '창원사랑 상품권'을 발행해 지역순환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규모 할인행사인 ‘창원블랙데이’를 연 2회로 확대 시행한다.

전통시장 전기요금 할인 특례제도 일괄신청을 통해 전통시장 전기요금을 감면해주고 67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104억원의 환경개선사업을 신속 집행하는 한편 소상공인 육성자금 400억원을 대출지원 한다.

민선 7기 4년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65개 생활SOC사업에 8757억원을 투자하고, 건설경기 증진, 중소기업 수출지원 3S전략 등을 적극 추진한다.

지난해 창원시는 역대 최대 국비 1조 794억원을 확보해 올해 예산에 반영했다. 시는 역대 최고 수준의 신속집행(집행 대상액 1만5219억원 중 9283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추진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마중물을 붓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수용하겠다”면서 “시의 전 행정력을 창원경제 살리기에 집중해 시민들께서 창원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반드시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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