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개 농장 이어 충북지역 확산 가능성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31일 충청북도 충주시 소재 한우농장(사육규모 11두)에서 구제역 의사환축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사육중인 한우 1두에서 침흘림, 수포 등 구제역 임상증상을 보여 충주시청에 신고했다. 현재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출동해 현장시료 채취 후 정밀 검사 중이며 검사결과는 이날 밤 늦게 판명될 예정이다.
방역현장 모습(자료사진) [사진=뉴스핌 DB] |
검사 결과 구제역으로 확인될 경우 최근 안성시에서 발생된 2개 농장에 이어 세 번째 구제역이 발생되는 것이다. 특히 안성시를 비롯한 경기 남부지역을 넘어 충북지역으로 확대된 것이어서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 중"이라며 "구제역으로 확인되는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 구제역 방역실시 요령 및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필요한 방역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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