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성윤모 산업장관 "2월 중 올해 수출 6000억달러 달성 방안 발표"

기사입력 : 2019년01월31일 09:59

최종수정 : 2019년01월31일 09:59

"문재인 정부하에서 전기요금 인상은 없을 것"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오는 2월 중 올해 수출 목표인 60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1일 세종 인근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수출 6000억달러 달성으로 가기 위해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2월 발표 예정인 대책은 각 부처별 수출 대책을 총 망라해 집대성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초청간담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19.01.23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범부처 대책을 만들겠다는 이야기는 산업부를 중심으로 업종별 수출과 컨텐츠 등 준비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라며 "필요한 것들은 언제든 그날그날 만들어 시행하는 체제로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성 장관은 수출 회복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무역투자진흥회의(무투회의) 부활 건의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언제든지 건의해 대통령께서 관심을 가질 수 있게끔 할 수 있다"면서 "수출 회복과 연결되고, 산업 경쟁력과 연결되는 일이라면 대통령께서도 당연히 (회의) 주재를 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 장관이 올해 초부터 산업부 최우선 과제로 수출을 언급한 이유는 그만큼 올해 수출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2% 줄었다. 특히나 이제껏 우리 수출의 버팀목이였던 반도체 수출이 주춤하면서 전체 수출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성 장관은 이어 올해 1월 출범 예정이었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공론화위원회와 관련 "이미 지난해 말 준비위를 결성했고, 준비위에서 우리에게 의견을 준 내용들이 있다"면서 "저희가 조만간 결정해서 추진할 수 밖에 없고 시간상 늦어지는 이유는 방폐장 관련 논의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 중 하나인 수소 경제와 관련해 "최근 많은 기업들이 수소충천소 설치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국회에서도 신청서가 들어왔는데 국회에 충선소가 설치된다면 하나의 좋은 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월 중 관련 위원회를 열어 결정을 할 계획"이라며 "이 모든게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실현되고 검증되면서 우리 사회에 활력을 주고 전체 산업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성 장관은 전기요금 체계 개편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요인에 대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지난 8차 전력수급계획에서 에너지전환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효과는 적고, 특히 2022년 문재인 정부의 5개년도 내에서는 인상요인이 거의 없다고 했다"면서 "그것도 에너지전환에 따른 전기요금의 인상이고, 외부적 요인에 의한 것은 들어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요금은 원가와 수익에 의해 결정돼야 하고 이것이 국민생활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 두가지가 적정하게 이뤄질 때 실질적인 인상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