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손석희 대표, 2년전 사고 피해자에 전화해 “동승자 없었다” 재차 확인

기사입력 : 2019년01월30일 22:05

최종수정 : 2019년01월30일 22:05

‘여성 동승자’ 여부로 협박 당하자 피해자 A씨에 전화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지난 2017년 자동차 접촉사고로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로부터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한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당시 사고 피해자에게 전화해 여자 동승자가 없었음을 재차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화통화가 있었던 날은 김 씨가 손 대표에게 폭행당했다고 언론에 공개하기 하루 전이다.

SBS 등이 입수해 보도한 사고 피해자 A씨와 손 대표의 녹취록에 따르면, 손 대표는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어떤 친구(김웅 씨)가 어디서 얘기를 들었는지 협박 비슷한 걸 해서 공갈죄로 고소해버리려고 생각 중”이라며 “(김 씨가 얘기하길) 선생님이 차에 젊은 여자가 타고 있었더라고 얘기를 했다. 아시는 것처럼 그런 사실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A씨가 “현장에서 여자분이 내리는 건 봤다”며 “제가 잘못 봤을 수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봤었다”고 답하자 손 대표는 “이건 정확하게 말씀해주셔야 한다. 제가 나중에 이 친구(김 씨)를 고소할 때 같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재차 확인했다.

A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그런 느낌(압박감)을 느끼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당시 심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진=뉴스핌DB]

앞서 프리랜서 기자인 김 씨는 손 대표가 2017년 접촉사고 당시 여성 동승자와 함께 있었고 자신이 이를 기사화하려고 하자 채용을 제안하며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여성 동승자가 안나경 JTBC 앵커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지난 25일 입장문을 내고 “2017년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주장과 일부 보도는 명백한 허위임을 밝힌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JTBC 측도 “안나경 앵커 관련 악의적인 가짜뉴스에 대한 JTBC 입장을 밝힌다”라며 “현재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안나경 앵커에 대한 각종 소문은 모두 악의적으로 만들어낸 가짜뉴스”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