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지난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구급품질관리를 통해 도민에게 최상의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증응급환자 소생률을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 |
구조실습현장/자료사진.[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
30일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전문적인 구급서비스 품질관리를 위해 구급품질관리팀을 신설하고, 13개 소방서에 전담인력을 배치해 체계적으로 구급품질을 관리해왔다.
그 결과 전년 대비 심장정지환자 전문기도유지술 시행률이 25.7% 상승했고, 저혈압환자 정맥로확보 시행률도 23.8% 향상되는 등 9개의 주요 관리지표 중 8개 지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평가다.
그 외 병원전 자발순환 회복 인원도 631명에서 670명으로 증가했고, 병원전 자발순환 회복률도 12.3%로 충남에 이어 도단위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최상급 구급서비스는 구급품질관리팀의 지속적인 품질 분석과 컨설팅, 전문적인 구급·의료지도의사 운영 및 체계적인 교육·훈련 등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선 결정적 순간 수준 높은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평소 지속적인 구급품질 관리를 통해 구급대원의 전문처치 능력 향상이 필요하다” 며 “앞으로도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제공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한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