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창원시, 제로페이 ‘110 프로젝트’로 내수 진작 추진

기사입력 : 2019년01월30일 14:32

최종수정 : 2019년01월30일 14:32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가 제로페이 ‘110 프로젝트’로 내수 진작에 나선다.

류효종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3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장기침체에 빠져있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고강도의 내수 및 수출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일부터 24일까지 지난 ‘뉴딜 2019 프로젝트’, ‘민선7기 일자리 종합대책’, ‘2019년 투자유치종합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내수 및 수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류효종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이 3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내수 및 수출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창원시]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제로페이 110프로젝트(가맹점 1만, 사용자 10만)’를 추진하기로 했다. 2월말까지 집중홍보기간 운영을 통해, 구청 및 읍면동 가맹점 상설창구 개설, 전통시장 및 상권밀집지역 가맹점 가입 현장접수처 운영, 읍면동장 현장행정 시 제로페이 홍보 및 가입 활동, 전 직원 하루 1건 제로페이 이용 및 가맹점 가입접수홍보 운동 등을 추진한다.

‘제로페이 활성화 존(zone)’ 구청별 1개소 조성, 제로페이 이용 캠페인 전개, 소비자 이용 확대 방안 발굴, 창원사랑상품권 제로페이 이용 등으로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시는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화폐인 ‘창원사랑 상품권’을 발행해 지역순환경제 생태계도 조성한다.

올해 7월 기존 지류상품권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계층에서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전자상품권 형태의 ‘창원사랑 상품권’ 100억원을 발행하고, 2020년부터는 200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할 계획이다. 발행 전까지 조례제정, 가맹점 모집, 판매대행사 선정 등 상품권 발행절차를 밟는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동반성장협력자금’을 2000억원 확대 조성 및 지원한도를 확대하는 가하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성하고 있는 동반성장협력자금은 매년 기금 조성을 통해 2021년까지 2000억원을 조성키로 했다.

올해 지원한도를 일자리 창출기업 및 고용예정기업, 조선사 및 한국GM협력업체, 창원시 추천업체에 대해서는 기존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확대했으며,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했다. 이차보전율은 협약은행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나, 최소 작년 1.25%수준 이상으로 상향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율 상향과 지원대상 확대로, 이차보전율을 작년 1.5%에서 2.0%로 확대하고, 지원대상은 자동차 및 원전 산업의 어려움을 고려해 한국GM 및 두산중공업 사내협력업체를 추가했다.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규모는 총 2300억 원으로 이를 위해 본예산에 30억 원을 확보했고, 1회 추경시 4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중소기업의 자금운용 어려움을 적극 해소한다.

[사진=창원시]2019.1.30.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규모 할인행사인 ‘창원블랙데이’를 연 1회에서 상·하반기 연 2회로 확대하고, 전통시장 전기요금 할인 특례제도 일괄신청을 통해 관내 75개소 전통시장 5250여개 점포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창원시 전체 최대 7억 4000만 원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을 67개소에 104억 원을 투입하고, 상반기 65% 신속집행함으로써, 지역경기 제고 및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예산 지원규모를 작년 8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확대하고, 세무관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세무 컨설팅을 추진한다.

생활 SOC 조기 확충 및 건설경기 증진으로, 정부의 생활 SOC 사업 적극 추진과 병행해 창원시는 민선 7기 4년 동안 총 65개 사업에 8757억 원를 투입한다. 정부사업에 적극 참여 및 지속적인 국비확보 노력을 경주하고 이를 통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도모한다.

창원시 공무원 맞춤형 복지포인트도 관내 사용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가칭) 올인 창원’ 맞춤형 복지포인트 제도 운영으로, 시에 근무하는 공직자들이 지역내수활성화에 모범을 보인다. 포인트 90% 이상을 관내 오프라인 업체에서 사용함으로써, 연간 67억 원 이상이 우리지역에서 소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인트 사용 우수 부서 및 기관을 선정해 ‘창원사랑 상품권’을 지급함으로써 지역소비를 재창출한다.

창원부흥 신수출 모멘텀 창출 및 확산이다.

2019년 중소기업 수출 지원건수 700건, 바이어 발굴 2000명, 수출계약 6000만 달러를 목표로 설정, ‘수출지원사업 표준화, 수출 GVC 전략마케팅, 글로벌 협력기반 확대’ 3S 전략과 타깃 국가 및 산업 선정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확보 및 수출부흥을 이룬다.

류효종 경제일자리국장은 “지역경제는 창원시민의 삶의 터전이자 창원의 미래”이라며 “2019년 시의 전 행정력을 경제살리기에 집중하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포용하는 ‘해불양수(海不讓水)’의 자세로 창원경제부흥의 ‘전환점’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