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컨벤션센터서 농식품 벤처기업인 간담회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자금·판로·정보 지원 등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제시했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인 3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정책지원 방향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 혁신 성장을 선도할 벤처·창업 기업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기업 활동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개호 장관과 기업인들은 약 1시간 동안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창업 기업으로서 어려운 점을 공유하며, 농식품 벤처·창업의 활성화 방안, 농식품부의 역할 등을 함께 고민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이윤청 기자] |
또한 간담회에 앞서 참가 기업들이 개발한 '쌀로 만든 대체고기', '3D 스캐닝 기술을 이용한 돼지 체중계' 등 다양한 창업 제품을 시식·체험하며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개호 장관은 "이번 대화에서 농식품 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올해는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자금·판로·정보 지원 등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부터는 농식품 기술 창업기업 대상 창업보육 지원 규모를 100개 팀에서 250개 팀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화 자금 지원도 자부담 30%를 포함해 최대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대폭 인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또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판매관 등을 활용해 창업기업의 판로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개호 장관은 "이번 대화를 시작으로 기업인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행보를 지속하겠다"면서 "농업분야 기업들의 기(氣)를 살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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