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이전 맞춰 미래재난전문과정 등 교육규모 확대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원장 성기석)은 재난관리책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재난현장 대응능력 강화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 |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KT아현국사 화재현장에서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2차 합동감식을 위해 화재현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2018.11.26 leehs@newspim.com |
교육원은 지난해 KT통신구 화재, 열수송관 파열 사고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재난에 대한 과정을 신설하고 교과목을 확대, 국민생활 유지에 필요한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에 맞춰 재난통신망운영관리과정, 미래재난전문과정 등 7개 과정 21개 기수로 교육규모가 확대된다. 교육생 핵심역량 확보를 위한 교육과정을 재설계, 토론·현장체험 등 참여형 교육을 대폭 늘리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과정별 교육일수를 상향 조정했다.
특히 세종시 입주 부처 공무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과정을 운영해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생활안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요 체험시설은 4D재난영상과 지진, 심폐소생술, 에어매트, 완강기, 지하탈출 등 15개로 구성된다.
교육원에서는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 전·후 직무역량 향상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현업적용도 항목 개선을 통해 기능을 강화한다. 교육과정별 코드부여로 개설·폐강 과정의 추적관리 및 강사 평가를 통한 강사등급 관리체계도 도입한다.
성기석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올해는 교육원이 공주 이전을 통해 새로 탄생하는 원년”이라며 “참여형 교육 확대를 통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재난안전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