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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확산되는 미투②] 강화되는 스포츠 성폭력 처벌

기사입력 : 2019년01월28일 07:01

최종수정 : 2019년01월28일 10:34

[편집자주] 스포츠계에도 미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입니다. 정부에서도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근 정부는 체육계 비리 근절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5일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등 정부 3개 부처가 내놓은 수습 대책을 보면 크게 ▲ 폭력·성폭행 가해자 영구제명 ▲ 성폭력 사건 은폐·축소 시 최대 징역형을 선고하도록 처벌 강화 ▲ 합숙 훈련 점진적 폐지 ▲ 체육계 전수 조사 통한 현황 파악과 스포츠 인권 교육 강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도종환 문화체육 관광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성)폭력 등 체육계 비리근절 대책 당정협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1.24 kilroy023@newspim.com

정부는 "스포츠의 가치를 국위 선양에 두지 않겠다. 일상의 스포츠, 일생의 스포츠, 학생 스포츠 정상화"를 밝혔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체육단체나 개별 종목 차원에서 과거 문제가 불거졌을 때도 금메달을 따면 부정적인 이슈가 모두 묻혀버리는 성적 지상주의 역시 최근 사태를 키운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대표 선발권한은 대한체육회와 해당 종목단체가 갖고 있습니다.

정부는 체육 분야 비리를 전담할 독립기관 ‘스포츠윤리센터’ 설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체육회 스포츠 클린 신고센터, 문체부에 스포츠 4대악 센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관리감독기구가 아닌 책임기관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대한체육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폭력·성폭력·폭언으로 징계한 사건이 124건에 달합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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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이준석 8.34%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오전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총 1728만7513표(득표율 49.42%)를 얻어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439만5639표(41.15%)를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약 220만 표로 벌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91만7523표(8.34%)를 득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34만4150표(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3만5791표(0.10%)를 각각 얻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광주(84.77%), 전남(85.87%), 전북(82.65%)에서 8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승리를 견인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도권에서도 우위를 보였는데, 서울에서는 47.13%, 인천에서는 51.67%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52.20%의 득표율로 과반을 확보해 승리를 굳혔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67.62%), 경북(66.87%), 경남(51.99%)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지 기반을 결집했다. 부산에서도 51.39%를 득표해 이재명 후보(40.14%)를 앞섰으나, 수도권과 호남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준석 후보는 세종(9.89%), 제주(8.83%), 대전(9.76%) 등에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다. 권영국 후보는 노동과 진보정치의 메시지를 내세웠지만 1% 미만의 득표율에 그쳤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도 상징적 득표에 머물렀다.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2%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인 수는 4439만1871명이며, 투표자 수는 3523만6497명, 유효투표수는 3498만616표, 무효표는 25만5881표였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중으로 최종 당선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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