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럽증시] 드라기 성장 하방 언급 속 혼조

기사입력 : 2019년01월25일 02:14

최종수정 : 2019년01월25일 02:1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을 유지하면서도 경제 전망의 하방 위험을 언급하면서 투자자들은 다소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유로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대부분 증시는 지지됐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날보다 0.78포인트(0.22%) 오른 355.6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8.64포인트(0.53%) 상승한 1만1130.18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31.58포인트(0.65%) 오른 4871.96을 기록한 반면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23.93포인트(0.35%) 내린 6818.95로 집계됐다.

이날 유럽 증시는 ECB의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에 주목했다. ECB는 기준금리인 리파이낸싱금리를 0.00%로 동결하고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돈을 맡길 때 지급하는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마이너스(-)0.04%와 0.25%로 유지했다.

지난해 말로 2조6000억 유로 규모의 자산매입프로그램을 종료한 ECB는 올해 여름이 지나서야 첫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기존의 정책 가이던스도 유지했다.

이날 통화정책 회의 후 기자회견에 나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유로 지역 성장 전망을 둘러싼 위험은 불확실성으로 하방으로 이동했다”면서 지정학적 위협과 신흥시장의 변동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드라기 총재는 “단기 성장 모멘텀은 이전 기대보다 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전망에 대한 위험 평가는 ECB 위원들 사이에서 만장일치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기 총재는 ECB에서는 ECB의 장기대출프로그램(LTRO)에 대한 주장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제인 폴리 라보뱅크 외환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이것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서 “드라기 총재는 성장의 하방 위험을 언급했지만, 과도하게 비둘기파적이지는 않았다”면서 “그는 여전히 우리가 임금의 상승 압력을 보고 있으며 LTRO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지만, 그것을 시행하지는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폴리 전략가는 “ECB에서 혼돈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AFS그룹의 아네 페티메자스 애널리스트는 “LTRO 발표가 당장 없었지만, 그것을 기대하지는 않았다”며 “ECB가 새로운 것을 하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어서 문제가 되지 않으며 시장은 기다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금융시장은 현재 올해 ECB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38%로 자산 가격에 반영 중이다. 이는 올 초 45%보다 낮아진 수치다.

경제 지표도 부진했다. 이달 프랑스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5로 5년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독일의 제조업 PMI 역시 49.9를 기록하며 2013년 6월 이후 가장 낮았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 중인 세계경제포럼(WEF)에서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스페인의 신임 총리인 페드로 산체스는 유럽 경제가 여전히 금융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이것이 분극화와 포퓰리즘, 불평등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종목별로는 지난해 매출 감소를 밝힌 토즈의 주가가 6% 넘게 하락했으며 이동통신사 보다폰의 주가 역시 남아프리카 부문의 부진을 발표한 후 3% 이상 하락했다. 에어프랑스-KLM의 주가는 조종사노조와 합의 소식 이후 약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6% 내린 1.1317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4.4bp(1bp=0.01%포인트) 하락한 0.184%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