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본교 ECC 이삼봉홀 개최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가 다양성과 포용을 주제로 ‘이화 소셜 임팩트 포럼’을 25일 본교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소셜 임팩트란 혁신적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 전체 시스템에 긍정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것을 뜻한다.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소셜 임팩트의 학술적 의미와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 활동 사례를 살펴보고 학계와 현장 전문가, 대중이 함께 만나 토론하며 생산적 논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화여대 전경 [사진=이화여대 제공] |
최유미 이화여대 교수가 사회를 맡으며 조상미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혜숙 총장의 축사, 송홍석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국 국장의 격려사가 이어진다.
이화여대 김혜숙 총장은 축사에서 “사회 곳곳에 뿌리박힌 다양한 갈등을 완화하고 포용해야 하는 시점에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다양한 전공의 교육자들과 여러 현장가들이 다양성과 포용에 대한 미래의 모습을 함께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션1 기획발표에서는 다양성과 포용을 화두로 사회정책 및 시민학, 사회적 금융에 대한 발제가 진행된다. 박보희 한국사회정보연구원 원장의 ‘살아남기 위한 사회정책의 시대: 그 출구는 다양성에서’라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장이권 이화여대 생명과학전공 교수의 ‘시민과학의 소셜 임팩트’, 이주희 사회학과 교수의 ‘사회책임금융과 노동연대기금: 퀘벡 경험의 한국적 적용’ 발표가 이어진다.
세션2에서는 현장에서 이뤄지는 소셜 임팩트를 확인할 수 있는 사례 발표가 예정돼 있다. 마을기업과 사회적 금융, 소셜벤처와 자활기업 및 협동조합 등 각 분야별 현장의 생생한 사례들을 발표한다. 서울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행복나눔재단,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서대문부모협동조합 등이 혁신 사례로 소개된다. 이어 학계와 현장 전문가, 대중이 함께 참여하고 호흡하는 토론 및 네트워킹 시간을 갖는다.
이 행사는 이화여대 사회적경제협동과정이 주관하고 산학협력단과 기업가센터가 주최하며 총 6개의 산하 기관이 함께한다.
이화여대 사회적경제협동과정은 일반대학원에 개설된 국내 최초 사회적경제 석·박사 과정이며 2017년 2학기에 문을 열었다. 현재 본교 14개 학과와 기업가센터가 연계해 협동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