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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차례상,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저렴

기사입력 : 2019년01월24일 08:49

최종수정 : 2019년01월24일 08:52

전통시장 50곳·대형마트 25곳 구매비용 조사결과 발표
전통시장 평균 17만8064원…대형마트는 22만4066원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올해 설 연휴 서울 차례상차림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19년 설 차례상차림 비용 비교 조사결과를 24일 발표했다.

[표=서울시]

공사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25명의 협조를 받아 서울시내 25개구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총 76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주요 제수용품 36개 품목(6~7인 가족 기준)을 구매할 경우 전통시장 비용은 평균 17만8064원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는 22만4066원으로 집계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5% 낮았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3.2% 상승했고 대형마트는 2.4% 늘어났다. 지난해 냉해와 폭염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던 사과, 배와 어획량이 줄어든 오징어 등의 가격이 오른 탓이다.

가락몰 구입비용은 평균 17만6181원으로 대형마트 보다 21%, 전통시장 보다 1% 싼 것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강남구·송파구·서초구가 평균 20만원대로 높았다. 반면 마포구·금천구·동작구는 평균 16만원대로 낮은 편이었다.

공사는 지난 21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주요 품목 가격과 거래동향을 제공하고 있다.  

be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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