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기 안성시 3.1운동 기념관 전경.[사진=안성시청] |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독립운동가 유족과 시민들의 힘을 모아 3.1운동 성역화사업을 펼쳐 안성3.1운동기념관을 건립 운영하고 매년 기념행사와 활성화사업을 추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시는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함께 만드는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9월 11일 ‘안성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에 따라 우석제 안성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하고 광복단체, 선양단체, 문화원, 예총단체, 교육청, 시·도의회, 관할 보훈지청 등이 참여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수차례의 정기 및 임시회의를 열고 성공적인 기념사업을 위해 면밀한 논의를 진행했다.
안성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우석제, 김태수)는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5개 분야 10개의 세부사업을 확정했으며 시는 추진위원회로부터 확정된 기념사업을 전달받아 본격적인 사업 착수했다.
기념행사 분야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의 개최를 통해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 발전하고 시민들의 자긍심과 3.1운동의 성지 시의 위상을 정립이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 및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하고자 관계기관과 이미 협의에 들어갔다.
문화공연 분야는 기념음악회와 뮤지컬 공연 등 문화예술공연으로 100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안성 3.1운동의 역사를 담은 뮤지컬을 제작해 국내의 독립운동 관련 주요 행사뿐 아니라 해외 공연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안성의 공연예술단체와 관내 소재한 관련 대학과도 협력해 인적·문화적 자원을 적극 활용한 수준 높은 뮤지컬을 선보일 계획이다.
교육체험 분야는 독립운동 국내외사적지 탐방, 찾아가는 나라사랑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3.1운동의 역사를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현창 섬김 분야는 독립운동가 유족 초청 행사와 무명 애국지사비 건립 등을 통해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분들과 유족들에게 위로와 감사로써 예우하고 독립운동 정신을 확산하고자 한다.
대외교류 및 홍보 분야는 안성 독립운동의 역사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국내외 교류활동을 강화해 안성시의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관심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전국 독립운동 기념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외의 항일운동 기념관과의 교류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10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와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3.1운동 100주년 서포터즈’ 100인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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