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인영 기자 = 충북 문화유산을 집대성하고 가치와 아름다움을 재조명한 '충청북도 문화재대관' 전체 3권이 모두 편찬됐다.
충북도문화재를 집대성한 '충청북도 문화재대관' 3권이 완간됐다. 사진은 충북도문화재연구원 제공 |
23일 충북도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부터 '문화재대관 편찬사업'을 추진해온 충북도와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2016년 12월에 충북 중부권역을 담은 Ⅰ권을, 2017년 12월에 북부권을 담은 Ⅱ권을 낸 데 이어 지난해 12월 남부권역을 담은 Ⅲ권을 발간해 충북 문화재 780여 건을 집대성했다.
Ⅲ권에는 보은·옥천·영동지역 문화재 189건을 실었으며 다른 지역으로 반출된 지정문화재도 함께 수록했다.
Ⅲ권 집필에는 문화재 각 분야 전문가 26명이 참여했고 문화재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1000여 장의 사진이 실렸다.
연구원은 이 책에 담은 문화재를 많은 사람이 쉽게 접하도록 올해 상반기에 도와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E-BOOK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연구원은 문화재대관 편찬 과정에서 확보한 다양한 문화유산 자료를 활용해 '충북문화유산 아카이브 구축사업'과 '지역 문화유산 홍보 콘텐츠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는 대관에 수록한 고품질 문화유산 사진자료를 활용해 청주를 비롯해 강호축 연계지역인 강원도와 전라도 일대에서 충북 문화유산 사진전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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