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휴온스, 수면장애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 나서…수면산업 진출

기사입력 : 2019년01월23일 10:12

최종수정 : 2019년01월23일 10:12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휴온스가 숙면을 돕는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나서는 등 '수면산업'(슬리포노믹스)에 진출하고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왼쪽)와 오성근 아주대 산학협력부총장이 '수면의 질 개선 기능성 소재' 기술 이전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휴온스]

휴온스는 지난 22일 아주대학교와 '수면의 질 개선 기능성 소재'(HU-054)의 기술 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R&D)'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HU-054는 입면 시간의 단축과 수면 시간의 연장 효능을 보이는 천연물 소재다. 정이숙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교수팀이 개발 중이다. 이 물질은 지난해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에서 지원 정부과제에도 선정되면서 연구 가치를 인정 받은 바 있다. 또 이미 동물 실험을 통해 기존 수면제와 유사한 수준의 수면 유도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휴온스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HU-054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수면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최근 수면산업 시장은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불면증을 호소하는 현대인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수면산업 시장은 약 2조원대 규모로 추정되며, 해외의 경우 지난 2016년 기준으로 미국은 20조원을 웃돌았고, 일본은 6조원에 달한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HU-054는 국내 및 해외 특허 출원까지 마치는 등 활용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 기술 가치가 크다"며 "기존 수면제들과 다른 새로운 기전으로 수면 개선 효과를 보이는 만큼 연구에 매진해 빠르게 상품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