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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톱스타 남배우] 꽃미남 배우에서 연기파 배우로 ‘리이펑’

기사입력 : 2019년01월21일 17:46

최종수정 : 2019년01월21일 17:46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중국 대표 꽃미남 배우 리이펑(李易峰)이 올해 중국 CCTV 설 특집 춘완(春晩)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4억 중국인이 설날에 꼭 빼놓지 않고 보는 프로그램으로 이 무대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으로 여겨진다.

1987년생 리이펑은 181cm의 훤칠한 키에 수려한 외모를 가진 ‘대륙 남신’ 배우로 통한다. 출중한 외모를 지닌 그는 꽃미남 이미지에서 탈피해 끊임없이 새로운 연기에 도전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배우 '리이펑' [사진=바이두]

리이펑은 2007년 동방위성TV '힘내요, 훈남들(加油!好男兒)’라는 오디션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하지만 가수로 활동할 당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후 배우로 과감하게 전향해 인지도를 차근차근 쌓아 나갔다.

배우 전향 이후 대부분 막장 드라마의 조연에 머무르던 리이펑은 2014년 무협 환타지 드라마 ‘고검기담(古劍奇譚)’을 만나면서 일약 인기 스타로 등극한다. 극 중 그는 우직하고 과묵한 미소년을 연기해 여심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고검기담은 당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인기 드라마로 리이펑을 비롯해 천웨이팅(陳偉霆) 등 인기 스타들을 배출했다. 

이후 리이펑은 높은 인기에 힘입어 양미, 탕옌 등 톱스타 여자 연예인들과 ‘활색생향(活色生香)’, ‘도묘필기(盜墓筆記)’ 등 작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며 승승장구했다.

잘생긴 외모로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지만, 연기력은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무슨 연기를 하든 표정이 똑같아 발연기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에 대해 리이펑은 “뭘 하든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배우를 그만둬야 하나라는 고민도 했었다”며 그간의 연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리이펑은 좌절하지 않고 연기로 승부하는 배우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다. 그가 첫 번째 연기 변신을 시도한 작품은 2015년도 액션 영화 ‘노포아(老炮兒)’ 이다. 노포아 속에서 리이펑은 꽃미남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깡패 아들로 등장해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중화권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중국 금계백화영화제에서 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 2016년도에 첩보드라마 ‘마작(麻雀)’에서 앞에선 매국노인 척하지만 뒤에선 항일운동에 힘쓰는 중공단원 역으로 열연했다. 리이펑은 이 드라마로 중국 대표 방송 시상식 제12회 금응제에서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시청자가 뽑은 최고 배우상’, ’최고 인기 배우상’을 거머쥐었다.

이어 2017년도에는 액션 범죄 스릴러 영화 ‘심리죄(心理罪)’에 충격적인 연쇄 살인 사건을 풀어나가는 천재 범죄 심리학자 역을 맡으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한 바 있다. 리이펑은 특히 이 영화에서 연기자로서 진일보한 연기를 선보이는데 영화 촬영 중 역할에 깊게 몰입한 나머지 감독의 컷 소리에도 오열을 멈출 수 없었다고 한다.

중국 영화 '심리죄'에서의 리이펑 모습 [사진-바이두]

한편, 리이펑은 인기 여배우들과 염문을 뿌린 스타로 유명하다. 최근 이혼한 중국 톱스타 양미와 2015년 불륜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며, 배우 이다해, 소녀시대 윤아 등 우리나라 유명 연예인들과의 스캔들도 끊이지 않았다.  

eunjoo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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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조 미국산 쇠고기 타국산 대체중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해 중국 내 스테이크 레스토랑들이 미국산 쇠고기 대신 호주산 혹은 자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양국의 관세 분쟁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 가격이 급등할 것을 전망하는 중국 내 레스토랑 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2일 전했다. 이들 레스토랑은 호주산 쇠고기로 공급선을 전환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은 맞불 관세 125%를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고 있다. 중국 내 미국산 쇠고기 재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 가격은 같은 등급의 호주산에 비해 50% 이상 비싸다.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던 중국 레스토랑들은 속속 미국산 사용을 포기하고 있다. 베이징의 유명 스테이크 체인인 번레이(本垒)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해왔지만 이제는 호주산을 사용할 방침"이라며 "다음 달부터는 호주산 쇠고기와 소시지를 원자재로 구매해 사용할 예정이며, 돼지갈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미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캐나다산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의 대형 마트 역시 미국산 소고기 판매를 감소시키고 있다. 기존의 재고가 소진되면 미국산 소고기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 쇠고기의 대중국 수출액은 20억 달러(2조 8500억 원)였다. 미국산 쇠고기는 중국 내에서 주로 호텔,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높은 단가의 메뉴에 사용되어 왔다. 미국 쇠고기 수입분은 호주산, 중국산 제품으로 전량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산 쇠고기의 수입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 이스턴 마킷 소고기 판매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28 kongsikpark@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4-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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