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케이뱅크, '쉽고 빠른 대출'에 주력… '쇼핑머니대출' 출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케뱅페이 연계대출 상품... 1~8등급 누구나 가능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21일 앱투앱 결제(App To App·케뱅페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이를 활성화시키 위한 방안으로 연계 대출상품인 '쇼핑머니대출'을 선보였다. 간편결제 시장의 잠재성을 주목하고 고객 저변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내놓은 것이다.

21일 케이뱅크 광화문 사옥에서 케이뱅크 정성목 방카페이팀장이 ‘케이벵크 페이’ 관련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진호 기자]

케이뱅크가 출시한 쇼핑머니대출은 대출받은 금액을 케뱅페이를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는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신용대출이다. 케뱅페이의 온라인 제휴 가맹점이나 제로페이 오프라인 가맹점 등에서 결제를 할 때 통장에 잔액이 없더라도 즉시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의 주 타깃은 대학생·사회초년생 등 결제여력이 부족한 고객들이다. 만 20세 이상 외부 신용등급이 1~8등급이면 소득증명 없이 누구나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보증기관이나 신용정보기관 등을 통해 서류 없이도 간편대출이 가능해진 점을 활용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해당상품은) 대출이나 카드 사용을 못 하는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함"이라며 "결제여력이 부족한 고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융권에선 해당 상품이 장점보다 단점이 크다고 지적한다. 고객 편의성에 중점을 둔 것은 좋지만 상품의 타깃 등을 감안했을 때 실제 의도와 달리 '쉬운 대출'을 조장하는 형태로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케뱅페이의 활성화를 위해 연계 대출상품을 만든 의도는 좋다고 본다"면서도 "하지만 주 고객이 사실상 소득이 없는 대학생이나 주부 등이 될 것으로 보여 1금융권 은행이 내놓을 만한 상품은 아닌 것 같다"고 우려했다.

'빚 권하는 사회'를 만들지 않겠다는 정부의 금융정책 방침과도 배치된 상품이란 지적도 나온다. 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대부업 광고·홍보 등에서 '한 번에·무서류' 등 쉽게 돈을 빌려주는 내용의 문구를 금지하고 있다.

케이뱅크의 쇼핑머니대출은 '통장 잔액 걱정없이 온·오프라인에서 쉽게 결제, 최대 50만원까지 무이자결제 지원' 등의 문구로 대출을 유도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금감원이 '쉬운대출'을 조장할 수 있는 광고나 소개 등을 수정하라고 지시한 이후 많은 은행들이 해당 표현을 수정한 것으로 안다"며 "대부업과 달리 자율적 규제를 받는 만큼 1금융권으로서 솔선수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상품 출시로 현재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케이뱅크의 연체율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쇼핑머니 대출 상품이 '결제여력'이 충분치 않은 고객을 주 타깃으로 둔 이유에서다. 신용대출의 경우 부실 위험이 큰 대출로 분류된다. 소액이라 하더라도 신용관리가 미숙한 대학생들이나 사회초년생들의 경우 쉽게 사용할 경우 연체나 상환 불능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연체율이 0.64%로 카카오뱅크(0.15%), 5대 시중은행 평균치(0.26%)보다 월등히 높다.

김은정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팀장은 "경제적으로 독립되지 않은 대학생 등이 충동적으로 상품구매를 위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부실 우려가 있다"며 "상품의 대출 집행 과정에서 제한을 두는 방식이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