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트럼프 “北과 상당한 진전 ..정상회담 장소도 이미 선정”

기사입력 : 2019년01월20일 01:41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면담을 통해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델라웨어주 도버 방문을 앞두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부위원장과의 면담과 관련 “놀랄 만큼 좋은 만남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과 관련, “우리는 언젠가 만나기로 했다, 아마도 2월 말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정상회담 개최) 국가를 골라뒀다. 그러나 나중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정은은 그것(회담)을 매우 원하고 있고, 나도 그렇다”면서 “우리는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많은 진전’을 거론한 것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물밑 조율을 통해 북미 양측의 이견이 절충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 비핵화의 구체적인 일정과 사찰 목록 제시 등을 강조했고, 북한은 제재 완화와 한반도 군사 훈련 중단 등을 요구해왔다.   

워싱턴DC에서 만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왼쪽부터)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김 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백악관을 방문한 김 부위원장과 90분간 면담했다. 백악관은 면담 직후 2차 북미정상회담이 2월 말 열리며, 회담 장소는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밖에 “북한과 계속 대화할 것”이라면서 “대북 제재는 계속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비핵화 실무 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의 스티브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19~22일 스웨덴에서 실무협상을 갖는다. 김 부위원장의 방미 기간 합의와 성과를 바탕으로 양측이 본격적인 2차 정상회담 의제 조율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김 부위원장 일행은 19일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50분에 출발하는 중국 베이징행  에어차이나 항공기를 타고 미국을 떠났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 직무대행 등과 함께 숙소인 워싱턴DC 듀폰서클 호텔을 나와 이날 오후 1시 10분쯤 덜레스 공항에 도착했다. 

미국 정부측에선 숀 롤러 국무부 의전장과 마크 내퍼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 등이 이날 공항에서 나와 김 부위원장을 맞아 귀빈실로 안내하고 환송하는 등 예우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이날 호텔과 공항 이동 중에 취재진들의 질문에 일절 답을 하지 않았다. 최강일 국장 직무대행은 기자들의 집요한 질문에 “노 코멘트”라만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