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김정은, 2차 북미회담 개최 의욕 강해…시진핑과 회담서 밝혀"

기사입력 : 2019년01월18일 09:09

최종수정 : 2019년01월18일 09:10

지난 8일 방중서 2차북미회담 조기개최 의욕 드러내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중국을 방문 시,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고 18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북·중 관계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미국의 양보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밝혔다"며 "경제제재 완화와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진행하겠단 생각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미국이 요구하는 새로운 비핵화 조치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 부위원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김 위원장이 북미회담 조기개최에 강한 의욕을 나타내면서 지난해 10월 이래 교착 상태였던 2차 북미 정상회담 실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왼 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신문은 복수의 북·중 관계자를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며 "(2차 회담) 조기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이 북한의 핵실험장 폭파 등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상응 조치'로서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하는 방안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김 위원장은 한반도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시 주석에게 중국의 협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시 주석은 대북 제재 완화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하며, 평화협정을 맺을 땐 중국이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다만 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 의사는 표명했지만, 새로운 비핵화 조치를 취하겠다는 생각은 밝히지 않았다. 신문은 "비핵화 조치를 둘러싼 실무협의가 난항에 빠질 경우 2차회담 실현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