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2021년 완공될 충북대학교병원 첨단암병원 건립에 동참하는 사회 각층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원장 한헌석)은 15일 최근 비뇨의학과 충북지회에서 1천 5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과 김응국 교수가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비뇨의학과 충북지회(좌)와 의과대학 김응국교수의 기부금 전달식.[사진=충북대병원] |
전영환 비뇨의학과 충북지회장은 “매년 우리지역 암환자가 치료를 위해 서울과 경기권으로 유출되고 있어 시간과 경비에 드는 물적자원을 제외하더라도 환자본인과 가족의 건강과 안정을 위해 지역 암환자의 진단부터 치료, 항암치료까지 책임지는 의료체계가 시급하다”며 “충북대학교병원에 첨단 암병원이 건립된다는 소식에 충북에 있는 비뇨의학과 원장들이 뜻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김응국 충북대학교 교수는 “첨단암병원이 건립되어 암정복을 위한 연구와 진료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특히, 김응국 교수는 2018년 화이자의학상 기초의학상 수상자로 대한민국 의학발전 및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한 의학자로 평생 의학 기초연구를 통해 다양한 질병을 제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힘써오고 있다.
한헌석 충북대학교병원장은 “첨단암병원건립을 위해 뜻을 모아 후원해주신 전영환 지회장님, 김응국 교수님과 충북도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민과 함께 만드는 첨단암병원은 충북지역 암환자의 통합적이고 전인적 치료를 책임질 뿐만 아니라 충북의료의 질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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