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코오롱글로벌이 서울 종로구 세운4구역 재개발 관련 건설공사 계약을 맺었다. 공사금액은 4800억원 규모다.
15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서울 종로구 예지동 일대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코오롱글로벌은 서울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세운4구역 조감도 [자료=코오롱글로벌] |
세운4구역은 서울 사대문 내 최대 정비사업이다. 공사금액은 4810억5600만원이다. 대지면적 3만2223.70㎡ 부지에 최대 18층 높이 건물 9개동, 총 연면적 30만㎡ 복합시설 건축물이 들어선다.
호텔 2개동 300여실, 업무시설 오피스 5개동, 오피스텔 2개동이 세워진다. 저층부인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10월 10일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주민대표회의가 개최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회사는 오는 2020년 철거공사에 돌입해 문화재 발굴을 거친 후 오는 2021년 5월 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35개월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4년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SH공사와 상호 협력해서 세운4구역이 도시재생사업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오롱글로벌의 노하우와 특화된 기술력을 접목해 세운 4구역을 세계적인 주거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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