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지난해 무역수지 적자 사상 최대...대북제재로 중국 수출 90% 급감

기사입력 : 2019년01월15일 10:39

최종수정 : 2019년01월15일 10:40

미국의 소리(VOA)방송, 中 무역통계 인용 보도
유엔 재제로 北·中 무역 흔들, 경제위기 심화
작년 대중국 수출 90%, 수입 30% 줄어들어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지난해 국제사회 대북재제 영향으로 북한의 대중국 수출이 9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 감소폭은 30%에 그치면서 북한의 대중국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의 적자를 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15일 중국 해관총서를 인용해 북한의 무역수지 적자가 19억7000만 달러에 달해 두 나라 무역 규모가 공개되기 시작한 1998년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지난해 대중국 수출액 2억1000만달러는 2017년 북한의 대중 수출액(16억5000만 달러)의 12.7%, 2016년(26억3000만 달러)의 8% 수준에 불과하다. 수출이 전년 대비 88~92%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방중 당시 열차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로이터 뉴스핌]

반면 북한의 지난해 대중국 수입액은 21억8000만 달러로, 2017년도 수입액인 33억 달러나 2016년의 31억 달러와 비교해 30% 가량 줄어들었다.

VOA는 북한과 중국의 무역이 크게 줄어든 건 지난해부터 본격 가동되기 시작한 국제사회 대북제재의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지난해 2월 중국 상무부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의 최대 수출품인 석탄을 수입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8월과 9월에는 광물과 해산물, 섬유제품의 전면 수입 금지를 명령하는 공고문을 냈다.

북한 경제전문가인 윌리엄 브라운 미 조지타운대 교수는 이에 대해 "미리 예견됐던 일"이라며 "중국은 지난 14~15개월간 북한으로부터의 수입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다뤄왔다"고 말했다.

브라운 교수는 "다만 북한의 대중 수입액의 감소폭이 수출만큼 크지 않다는 점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어디에서 그만큼의 현금을 만들어내는지 의문을 갖게 만든다"며 "대북제재가 길어지면 수입액 역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