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백정현 재규어 사장 “I-PACE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대 연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14일 14:44

최종수정 : 2019년01월14일 16:27

재규어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출시

[영종도(인천)=뉴스핌] 전민준 기자=“순수 전기 스포츠카 I-PACE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사장은 14일 국내 고성능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재규어 최초 양산 전기 스포츠카를 도입하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판매 확대를 위해 충전기반시설(인프라)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사장.[사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백 사장은 이날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열린 ‘I-PACE 미디어 행사’에서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옮겨가고 있는 지금 시장을 평범하게는 선도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실용성과 스포츠카 주행능력을 모두 갖춘 전기차인 I-PACE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I-PACE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 4.8초 제로백(0-100km/h)의 성능을 갖췄다. 차량의 전·후방 액슬(바퀴를 통해 차량의 무게를 지지하고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장치)에는 2개의 초경량 전기 모터를 장착했고, 각 모터는 35.5kg·m 토크의 성능을 발휘한다.

자체 개발한 전기 모터는 포뮬러 E 레이스카를 참가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완성했다는 것이 재규어 측 설명이다. 백 사장은 “(I-PACE는) 앞 뒤 무게를 50대 50으로 나눠 그 어떤 전기차도 쫓아올 수 없는 주행 안정성을 갖췄다”며 “섬세하면서도 날카로운 주행성능을 자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전 시설과에 대해서 백 사장은 “급속 및 완속 충전기 130기를 전국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설치했다”며 “DC 충전방식으로 전국에서 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월 31일까지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 I-PACE 전용 홈충전기를 무상 제공하며 1년간 사용 가능한 I-PACE 전용 충전 카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PACE는 국내 표준 규격인 콤보 타입 1 충전 규격으로 50kWh 또는 100kWh 급속 충전기와 7kWh 가정용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이 가능하다. 국내에 설치돼 있는 100kWh 급속 충전기는 40분 만에 80%까지, 50kWh 급속 충전기 사용 시 90분 만에 약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백 사장은 “올해 말까지 총 37개의 전기차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보해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재규어 I-PCAE의 가격은 △EV400 SE 1억 1040만원 △EV400 HSE 1억 247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 2800만 원 등이다. 8년 또는 16만km 배터리 성능 보증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포함한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