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부분 지역·계층에서 지지도 회복해 40.7%
한국당 24.2%로 주춤, 평화당 1.9%로 창당 후 첫 1%대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대다수 지역·계층에서 고르게 상승해 두 달 만에 40%를 회복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2주째 하락세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tbs의뢰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주중집계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전주대비 2.4%포인트(p) 오른 40.7%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리얼미터] |
민주당 지지율을 견인한 건 지역별로는 대구·경북·부산·경남·호남·충청·경기·인천, 연령별로는 20대·50대·60대 이상이다. 이념 성향별로도 진보층·중도층에서 상승하는 등 대부분 지역·계층에서 고르게 올랐다.
다만 민주당 지지도는 서울과 40대, 자영업자, 노동직, 보수층에서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2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당 지지도는 전주대비 0.6%p 내린 24.2%를 기록했다. 한국당 지지도는 호남과 서울, 40대, 보수층, 자영업, 노동직에서는 올랐지만 충청권과 대구·경북, 경기·인천, 20대, 진보층, 중도층, 학생, 가정주부, 사무직에서 떨어졌다.
정의당 지지도는 0.8%p 오른 9.5%로 9%대로 상승했고, 바른미래당 지지도도 0.4%p 오른 6.6%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 지지도는 0.5%p 하락한 1.9%로 지난해 2월 창당 이후 처음으로 1%대로 떨어졌다. 없음·모름 등 무당층은 2.1%p 감소한 15.6%로 나타났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9년 1월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3069명 중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 6.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with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