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세대 공략 가속화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크로스오버‧스포츠 세단 등 신차 2종을 앞세워 1만대 판매목표에 도전한다.
볼보차코리아는 2019년 판매목표를 지난해 보다 17.3% 증가한 1만대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중형 크로스오버인 V60크로스컨트리와 스포츠 세단 S60의 완전변경(풀 체인지)을 올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S60.[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
이날 볼보차코리아에 따르면 올 1분기에 출시할 V60크로스컨트리는 세단의 승차감과 SUV의 오프로드 성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모델이다.
볼보차코리아 관계자는 “강인하고 날렵한 디자인과 레벨 2의 반자율 주행시스템, 미연의 사고를 예방하는 인텔리 세이프티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에는 스포츠 세단인 S60을 판매할 예정이다. S60은 지난해 6월 해외에 첫 공개한 모델로, 가솔린 엔진 2가지 사양으로 출시한다. 볼보차코리아 관계자는 “볼보그룹의 탈 디젤화의 선두가 되는 차량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볼보차코리아는 V60크로스컨트리와 S60을 추가로 투입함에 따라 지난해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과 함께 3040세대 공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볼보차코리아는 이날 ‘2019년 판매 목표’를 공개하면서 지난해 실적도 밝혔다. 지난 2018년 볼보차코리아의 판매량은 총 825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했다. 볼보차코리아 측은 준중형SUV XC40 등을 포함한 SUV의 인기를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꼽았다.
이윤모 대표는 “2019년은 볼보자동차가 국내에서 최초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원년이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경쟁력 높은 모델의 투입과 고객 서비스 강화, 사회공헌활동 등을 다양하게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