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이 매출 견인.. 내부 건기식 비중 2배로 늘어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롯데마트가 2019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지난 12월 6일부터 1월 6일까지) 판매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98.2% 신장하며 약 2배 가량 매출이 늘어났다고 8일 밝혔다
특히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142.6%로 크게 신장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고 이 중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매출도 180.3%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설 사전예약 기간 중 가공식품 선물세트 매출에서 14% 가량을 차지했던 건강기능식품 매출 비중은 올 해 29.2%로 두 배 이상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견과류 등의 건식품 선물세트 매출도 104.2% 신장하는 등 건강을 중시하는 선물세트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과일과 축산은 각각 46.3%, 67.2% 신장하는 등 신선 선물세트도 순항 중에 있으며 특히 어획량 증가로 가격이 저렴해진 굴비를 대표하는 수산 선물세트의 418.1%라는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롯데마트 측은 명절 선물세트 본 판매 대비 사전예약 기간 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과 구매 금액 별 최대 15%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등 혜택 등이 사전 예약판매 신장을 이끈 것으로 풀이했다.
남흥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며, 건강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 실적이 늘어나고 있다”며, “할인 및 프로모션은 강화하고, 기간은 늘린 만큼 많은 고객분들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기간을 이용해 선물세트를 장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슈퍼도 지난 12월 26일부터 1월 22일까지 롯데슈퍼 온라인 몰과 모바일 ‘롯데프레시’ 앱(App)을 통해 2019년 설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해 약 100여개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또한 1월 2일부터 롯데슈퍼 전 점에서 오프라인 사전예약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하면 롯데, 국민, 신한, 농협 등 8대 카드로 구매 시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금액 별로 최대 1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모델들이 설 선물세트를 소개하는 모습.[사진=롯데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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