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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기술탈취 잡은 황상우 공정위 사무관 '올해의 공정인' 선정

기사입력 : 2019년01월03일 10:34

최종수정 : 2019년01월03일 14:20

2018년 올해의 공정인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의 기술탈취를 적발한 황상우 공정거래위원회 사무관이 ‘2018년 올해의 공정인’에 선정됐다.

황상우 공정거래위원회 기술유용감시팀 사무관 [사진=공정거래위원회]

두산인프라코어의 기술탈취는 납품가격을 낮출 목적으로 거래 중인 하도급업체 기술자료를 다른 업체에게 전달, 부품을 개발·공급하도록 한 행위다.

기술유용감시팀의 황상우 사무관은 두산인프라코어의 하도급업체 기술자료 유용행위를 적발, 제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지난해 7월 공정위는 하도급업체의 기술자료를 유용한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3억7900만원을 결정한 바 있다. 법인과 관련 직원 5명에 대해서는 검찰 고발토록 한 상황이다.

황 사무관은 “올해의 공정인으로 선정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향후에도 중소사업자의 기술을 유용하는 행위와 같은 불공정거래행위가 근절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시무식 행사를 통해 황상우 사무관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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