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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자 "전두환은 민주주의 아버지" 발언 후폭풍...한국당 뺀 여야 4당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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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주주의 네 글자마저 농락...한국당 동조하나" 일침
바른미래당 "전두환 만행 이미 드러난 사실...인과응보일뿐"
평화당 "신년 벽두에 무슨 망언...민주주의 이름으로 규탄"
정의당 "자기 최면도 이만하면 병...골프 치러 다닌 건 전씨 아바타냐"

[서울=뉴스핌] 김승현 조재완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가 "전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의 아버지"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2일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은 5.18 민주화운동 진상 규명에 소극적인 자유한국당을 함께 비판하며 즉시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이순자씨는 지난 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민주주의의 아버지가 누구인가, 저는 우리 남편이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2015년 11월 25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설훈 "실성에 가까운 망언, 광주항쟁의 원혼 대신해 분노"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이 피와 땀, 그리고 눈물로 일궈낸 ‘민주주의’라는 네 글자마저 농락하지 말라”며 “5.18 민주화운동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각종 법안을 애써 외면하는 한국당에게도 묻는다. 같은 생각인가. 이순자 씨 말에 동조하는가”라고 몰아쳤다.

이 대변인은 이어 “전두환을 비롯한 5.18 범죄자에 의한 역사모독, 피해자 모독 발언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범죄자들과 그 비호세력의 세 치 혀에서 나온 말들은 피해자들에게는 또 다시 그 해 5월의 총칼이 되어 상처를 할퀴고 있다”고 비판했다,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실성에 가까운 망언을 했다. 전두환의 만행은 이미 드러난 사실이다. 광주 5.18민주화운동으로 많은 무고한 생명이 죽어갔고, 유가족들은 수십 년의 세월동안 그리고 지금도 고통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며 “역사의 단죄를 받아도 시원치 않을 당사자가 감히 민주주의를 운운하며 실성에 가까운 발언을 내뱉은 사실에 광주항쟁의 원혼들을 대신해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일갈했다.

노영관 바른미래당 상근부대변인은 “희생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과 상처로 살아온 긴 세월 동안 단 한 번의 사과도 없었다. 만행으로 인해 죽어갔던 사람들의 아픔과 슬픔을 되돌려놓고 억울함을 토로하라”며 “누구 탓을 할 가치도, 변명의 여지도 없는 인과응보(因果應報)일 뿐”이라고 혹평했다.

노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온갖 위헌·불법적 만행도 알츠하이머 투병 탓에 깨끗이 잊고 민주주의의 아버지라 주장하는 것인가”라며 “희생자들을 모독하고 역사를 왜곡하면서 더 이상의 허위증언은 그만하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민주화 운동·민주 열사 유가족 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지난해 8월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입구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내란음모죄 고발장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8.22 yooksa@newspim.com

김정현 "해외토픽에 나올 일, 용납할 수 없는 작태"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도 “해외토픽에 나올 일이다. 전두환이 민주주의 아버지라니 신년 벽두에 이 무슨 망언”이라며 “용납할 수 없는 작태다. 5.18진상규명에 앞장서서 협조해도 모자랄 판에 5.18단체들과 광주시민을 정면으로 모욕했다. 5.18과 한국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자기 최면도 이만하면 병”이라며 “이씨는 남편이 치매를 앓아 5.18 관련 재판에 출석할 수 없다고 했다고 한다. 치매를 앓으면서 재작년 회고록은 어떻게 냈는지, 골프 치러 다니던 사람은 전씨가 아니고 전씨 아바타인지 의아하기만 하다”고 꼬집었다.

정 대변인은 이어 “40여년 가까운 세월이 지났어도 전씨 부부가 민주주의와 국민을 대하는 태도는 한결같다”며 “광주 영령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고 재판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 그러지 않을 바에야 전씨 부부는 그 입 다물고 더 이상의 망발을 멈추기 바란다”고 혹평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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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림, 239번째 도전서 첫 우승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발길을 돌렸던 최예림(27)이 마침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정규투어 데뷔 후 239번째 출전 대회에서 거둔 첫 우승이다.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최예림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KLPGA] 2026.09.06 iaspire@newspim.com 최예림은 6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최예림은 거센 추격전을 펼친 임희정(9언더파 207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2018년 KLPGA 정규투어에 입성한 최예림은 그동안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도 유독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준우승만 9차례. 연장 승부에서도 세 번 모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올해 역시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김민솔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공동 3위, 공동 6위, 공동 3위로 흐름을 끌어올렸고, 이번에는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키며 오랜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최예림의 출발은 좋았다. 1번홀(파4)에서 약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데 이어 5번홀(파5)과 9번홀(파5)에서도 한 타씩 줄이며 전반을 안정적으로 풀어갔다.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듯했다. 승부가 요동친 것은 후반이었다. 임희정과 김민솔이 타수를 줄이며 압박해오는 가운데 최예림은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어 16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잃으면서 임희정과의 격차는 어느새 1타까지 좁혀졌다. 수차례 우승 직전에서 고개를 숙였던 기억이 떠오를 만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날 최예림은 달랐다. 17번홀(파3)에서는 티샷이 그린을 살짝 벗어났지만 파를 지켜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러프로 향하는 위기를 맞았다. 최예림은 흔들리지 않고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침착하게 파 퍼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순간 최예림은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그린 주변에서 기다리던 동료 선수들은 달려와 물을 뿌리며 생애 첫 우승을 축하했다.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최예림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 후 양손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2026.09.06 iaspire@newspim.com 경기 뒤 최예림은 ""어제 경기 후 자기 최면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일부러 스코어도 거의 보지 않았다"며 "정말 우승을 했다는 게 아직 얼떨떨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예림은 "연장전에서도 계속 졌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내가 계속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라는 의미라고 생각했다"며 "그 과정에서 '나도 충분히 우승할 자격이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돌아봤다. 눈물 대신 웃음이 먼저 나왔다. 최예림은 "원래 눈물이 많은 편이라 우승하면 많이 울 줄 알았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 너무 좋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준우승을 하고 집에 돌아가면 잠을 못 잔 적도 많았다. 이제는 두 다리 뻗고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임희정은 이날 6타를 줄이며 맹추격했지만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에 자리했다. 시즌 4승에 도전했던 신인 김민솔은 8언더파 208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이예원과 박보겸이 나란히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최근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신다인은 5언더파 211타로 성유진과 공동 6위를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동은은 공동 12위, 김아림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iaspire@newspim.com 2026-09-0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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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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