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6일 이틀 동안 해운대 해수욕장서
[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제32회 해운대 북극곰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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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해운대 북극곰축제 안패 배너 [사진=부산시청] 2019.1.2. |
올해로 32돌을 맞는 부산의 대표적 겨울 축제인 '해운대 북극곰축제'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이후 2011년 영국 BBC방송이 겨울에 도전해볼 만한 이색 스포츠의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올해부터 누구나 참여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범시민적 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해운대 북극곰 수영축제에서 ‘해운대 북극곰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해의 각오를 다지는 건강기원 이벤트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북극곰 축제는 겨울바다를 즐기기 위해 해마다 겨울바다 마니아들과 5만명의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참가자 5000여 명 중 최근 3년간 외국인 참가자수도 2016년 186명, 2017년 212명, 2018년 276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주요행사 프로그램으로는 ▲대형북극곰 ABR 전시를 통한 새해 해맞이 포토존 활용 ▲국내외 참가자들과 일반관람객들에게 북극곰 축제를 알리기 위한 사전 전야제 행사로 북극곰과 함께하는 특별한 이벤트인 토닥토닥콘서트 ▲인간 북극곰을 위한 대축제 1km동행 수영 대회 ▲개회식, 코요테와 노라조가 출연하는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 앞으로도 북극곰 축제를 지속적으로 확대 개최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겨울 축제로 발전시켜 관광비수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아름다운 해운대의 겨울 해변에서 새해의 희망과 각오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더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