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는 1일(한국시간) “기쿠치 유세이(28)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시애틀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는 않았지만 일본 매체들은 기쿠치 유세이의 계약 총액은 1억달러(1116억원)라고 추정금액을 밝혔다.
‘158km 좌완’ 기쿠치 유세이가 1억달러에 시애틀과 계약했다. [사진= MLB 공식홈피] |
기쿠치의 계약에 대해 MLB네트워크는 ‘3+1년의 특이한 계약’이라고 밝혔다. 기본 3년짜리 계약에 네 번째 시즌인 2022년에는 선수에게 선택권이 있다. 4년이 더 보장되는 계약을 할수 있어 최대 7년짜리 계약에 도장을 찍은 셈이다.
기구치 유세이는 지난 2017년 다승(16승)과 평균자책점(1.97)의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최고 수속 158km짜리 광속구로 메이저리그 스카우터의 눈도장을 받았다. 2018 시즌에는 14승을 써냈다. 2011년부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에서 활약한 그는 통산 73승 46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시애틀은 스즈키 이치로, 이와쿠마 히사시, 조지마 겐지, 사사키 가즈히로 등 많은 일본 선수들이 뛴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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